동아제약 강신호 회장 쪽방촌에 의료기기 쾌척

사회복지회 부설 요셉의원에 1억원 상당 의료기기 전달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은 29일 영등포 쪽방촌에 위치한 서울 가톨릭 사회 복지회 부설의원인 요셉 의원을 방문하여 1억원 상당의 자사 의료기기 및 수술처치 장비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의료기기는 노숙자들의 통증을 치료하기 위한 심부자극통증 치료기(CR – 3000) 1대, 이비인후과 영역의 영상진단을 할 수 있는 진단 내시경 2대, 축농증 수술용 장비 1대 등의 의료기기와 약 200여 점의 수술처치 장비 등이다.                                        


 
요셉의원의 선우경식 원장은 “우리 영등포 쪽방촌에는 쪽방촌 요셉의원은 주민은 물론 행려병자, 노숙자들을 무료 진료해주는 병원”이라고 소개하며 “그 동안 낙후된 설비로 환자의 진료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번 강신호 회장의 방문으로 큰 도움이 되었다”며 기뻐했다.
 
동아제약 측은 강회장이 지난달 초 방한복 전달을 위해 쪽방촌의 요셉의원을 방문했다고 전하며, 의료기기와 수술장비가 부족해 곤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강회장이 직접 얘기를 듣고, 이날 요셉의원을 다시 방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신호 회장은 “최저생계와 함께 몸이 아플 때 따뜻하게 치료받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의 마련되어야 사회가 밝아 질 것”이라며 사회 각계의 관심을 요청했다.
 
문정태 기자 ([e-mail])
2004-12-30
 
<사진설명 : 죄측부터 국상호 전경련 상무,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 선우경식 요셉의원 원장, 최기준 동아제약 메디칼사업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