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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세계최초 '분무' 이용 말단비대증 치료제 개발

대웅제약, 바이오벤처 펩트론과 2번째 전략적 제휴

대웅제약(대표 윤재승)은 바이오벤처 펩트론(대표: 최호일)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분무건조 제법을 이용하여, 말단비대증 치료제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이번에 공동 개발하게 될 옥트레오타이드 성분의 서방형 말단비대증 치료제는 세계에 특허 출원된 분무건조 제법으로 제조돼 약물 안전성과 약효 지속율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생산 효율 또한 상당히 향상될 것이라고 전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서방형 분무건조 제법’은 약물과 생분해성 고분자를 용매에 녹인 후 건조한 공기 속으로 내뿜어, 인체 내에서 약물이 천천히 방출될 수 있도록 하는 입자를 만드는 생산 기술”이라고 소개하며 “이미 대웅제약과 펩트론은 3년간의 공동 연구개발 끝에 이 기술을 이용하여 항암제 ‘루피어(성분:루프롤리드)’ 개발에 성공하여, 2005년 초 발매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에 공동개발하는 말단비대증 치료제는 2007년 발매 예정이며, 제품 및 기술 수출을 통해 향후 전세계에 연간 1억불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약물 전달기술 분야(DDS)에 우수한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 벤처사와 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앞으로 의약품의 세계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4-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