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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3년간 소마트로핀 아동처방률 74%…부작용 심각해

[국감]윤석용 의원, 정확한 적응증-안전용량 확립해야

소마트로핀(Somatropin) 아동처방률이 증가하면서 부작용이 심각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잇따르고 있다.

윤석용 의원(한나라당ㆍ복지위)은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청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소마트로핀 제제에 대한 구체적인 안전 용량을 확립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소마트로핀 처방건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아동처방건수가 2009년 7633건, 2010년 5308건, 올 상반기 5308건으로 아동처방률이 68%~80%로 조사됐다.

또 윤 의원이 식약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소마트로핀의 부작용 및 국내 발생 사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척추측만증, 대뇌발작, 경련, 뇌종양 등이 발생됐다.

그간 국내에서는 안전성에 대한 연구가 실시되지 않았음에도 단순 성장을 목적으로 무분별하게 사용하며, 비급여로 인한 객관적 자료 도출과 처벌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어린이에게 소마트로핀의 사용은 정확한 적응증과 용량을 준수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도 장기간에 걸친 코호트 연구를 통해 국민에 대한 부작용 발생 빈도를 파악하고 안전성을 확인해야 한다”며 “부작용 발생 위험군을 설정하고 안전 용량을 확립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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