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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의약품 복용 후 구역질 부작용 발생 빈도 높아”

[국감]박순자 의원, 유한양행 트리톨주50mg 가장 많아

의약품 복용 후 구역질, 발진, 두드러기 등의 부작용 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중중 및 중증도의 급만성 통증과 진단 및 수술 후 통증에 투여되는 유한양행의 ‘트리돌주50mg'가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까지 부작용 건수가 가장 많이 보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박순자 한나라당 의원이 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의약품 부작용보고 다빈도 사례 및 품목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올해 5월까지 일상 진료 상황에서 오심(구역질)이 1만4562건으로 가장 많이 보고됐다.

이어 발진(1만2231건), 두드러기(1만1576건), 가려움증(1만995건), 구토(9029건) 순으로 조사됐다.

의약품 부작용보고 다빈도 품목 현황을 살펴보면 유한양행의 트리돌주50mg이 지난해 2515건으로 부작용 보고가 가장 많았다. 이 품목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작용 발생률 최다 품목으로 선정됐다.

한국얀센의 듀로제식디트랜스패취(1713건), 한국쉐링의 울트라비스트370주(1511건) 순으로 나타났다.

박순자 의원은 “국내 부작용 건수는 급격히 증가하지만 그 활용도는 의약선진국에 비해 걸음마 수준”이라며 “의약품 부작용 등 안전성 정보와 사용정보 등을 체계적으로 수집, 개발, 평가, 관리할 수 있는 전담 조직에 대한 정부 차원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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