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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전문과목 미표시 사태…“누가 해결해 주나!”

1분기 의원 5곳 중 1곳…산부인과ㆍ소청과는 계속 감소


2009년 1분기 의원급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늘어났으나 가장 눈에 띄는 과목은 여전히 전문과목 미표시 전문의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2009년 1/4분기 표시과목별 의원현황'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전문과목 미표시 전문의 증가율의 증가세가 여전히 높았다.

심평원이 공개한 1/4분기 표시과목별 의원현황을 살펴보면 전년도 12월말보다 기관수는 다소 증가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도 늘어나 수치이다.

`09년 1분기 표시과목별 의원현황에 가장 기관이 많은 전문과목 미표시 전문의의 경우 전체 2만6640개 기관에서 약 18%의 점유율을 차지해 내과보다 높았다.

전문과목 미표시 전문의는 1분기 총 4675개 기관으로 지난해 12월말 4655개 기관보다 20여개소가 증가했다. 전년도 3월 4527개 기관보다는 148개소가 늘어나 표시과목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일반의 역시 전문과목 미표시 전문의와 마찬가지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었다. 1분기 일반의기관수는 2669개소로 전년도 12월 2653개소보다 16개 기관이 늘었으며, 전년도 3월보다는 64개소가 늘어났다.

내과, 성형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비뇨기과 등은 큰 변화없이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등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었다. 산부인과와 소청과의 경우 출산율 감소가 원인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주지의 사실이다.

한편, 지난해 미국으로부터 시작된 금융위기로 인해 환율이 급등하면서 개원가로서는 어려운 시기를 경험한바 있다. 경기가 조금씩 회복국면을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개원가로서는 앞으로도 힘든 시기를 보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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