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원한 삼성암센터의 대장암센터가 대장암절제술 1,553례를 달성했다.
삼성암센터 대장암센터(센터장 정호경)는 단일센터로서는 유일하게 개원 단일연도에 1,500례 이상의 수술을 시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암센터 개원 전인 2007년의 788례에 보다 94.5% 증가, 2배 가까운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월별 수술 기록을 살펴보면 1월에 가장 많은 146례를, 11월에 가장 적은 110례를 시행해 월평균 128례를 수술을 했다.
센터 측은 이 결과는 1차 수술만을 집계한 것이며, 재발수술 또는 타병원에서 전원된 환자의 수술 등을 포함하면 작년 한해만 총 2,920례를 시행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전호경 대장암센터장은 “지난해 암센터 개원으로 인해 입원병실과 수술실이 확충돼 그동안 적체됐던 환자들의 수술을 빨리할 수 있었으며, 대장암센터의 협진시스템과 치료의 우수성이 환자들의 입소문으로 알려져 많은 환자들이 방문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대장암절제술에 있어 복강경 수술의 비중도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 측은 1,533례 진행된 대장암절제술 중 복강경 수술이 680례로 43%를 기록했으며 수술의 질적인 면에서도 지속적인 발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