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환자에게는 관련 지식을 배우는 습득하는 것 뿐 아니라 행동을 수정하고 그것을 습관화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이에 따라 일본은 행동수정을 만성병 환자의 교육모델로 하는 지침(가이던스)를 올해 4월부터 시작했다고 일본 가나가와 대학의 T. 나카무라 교수가 밝혔다.
강북삼성병원 당뇨전문센터(센터장 박성우)가 지난 26일 주최한 센터 개소 1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에서, 나카무라 교수는 ‘당뇨환자를 위한 일본의 영양교육 모델’을 주제로 이같이 발표했다.
그는 당뇨환자의 영양교육 논쟁은 결국 식이요법과 교육적 차원에서의 테크닉에 대한 것으로 나뉜다고 전제한 후, 타입2 당뇨병의 치료 목적은 인슐린 저항을 개선함으로써 합병증을 개선하는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에너지와 탄수화물의 한계치에 대한 이견이 존재하기 때문에, 탄수화물과 지질의 양과 질은 같은 시점에 측정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나카무라 교수는 “일본에서는 만성병 환자의 행동수정을 목표로 하는 가이던스를 오 4월부터 시작했다”고 발표를 마무리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 일본 덴마크, 홍콩 등의 전문가들이 최신 사례를 발표했으며, 특히 강북삼성병원 원종철 교수는 서울시와 강북삼성병원이 공동으로 시행하고 있는 당뇨병 예방사업을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한원곤 강북삼성병원장(사진)은 “강북삼성병원이 최고의 당뇨병센터 중의 하나로 선정된 데 대해 박성우 센터장을 비롯한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하며, 앞으로의 분발을 당부한다”는 요지로 인사말을 마쳤으며, 박성우 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해외의 선진사례를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강북삼성병원 당뇨병센터가 우리나라 당뇨병 치료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