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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중노위, 연세의료원 노사에 ‘임금 3%-인센티브 30만원’

비정규직, 간호등급, 다인병실 등은 노사간 협의…25일 오후 3시까지 결정

[속보] 연세의료원 노사에 대한 중앙노동위원회의 사후조정이 어제(22일) 오후 4시부터 장장 26시간 동안 실시된 가운데 결국 ‘임금 3%’, ‘인센티브 30만원’등을 골자로 하는 중노위의 권고안이 나왔다.

중노위는 오늘 오후 6시 연세의료원 노사 양측에 *임금 3% *JCJ, NCSI 등에 대한 보상금 30만원 일시 지급 *자녀학비지급(타대학) 200만원 *간호등급 상향 조정, 비정규직 정규직화, 다인병실 확대 등은 노사 추후 성실 협의 등을 내용으로 하는 권고안을 내렸다.

이번 권고안에 대해 사측은 수락, 노조측은 일단 노조원들과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중노위의 이번 권고안 내용과 관련, 노조가 요구해온 핵심 쟁점 세 가지에 대한 성과를 사실상 얻지 못해 차후 노조 집행부와 조합원들간의 마찰이 예상된다.

이번 사후조정에 임한 노조측은 “일단 최선을 다했다. 이 점을 조합원들이 알아주리라 믿는다”고 밝혀 이번 권고안을 중심으로 이번 파업을 마무리 짓겠다는 입장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의료원측의 경우 이번 사후조정에 결정권을 가진 실무 협상단이 대부분 참석, 권고안이 발표된 직후 이를 수락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혀, 권고안을 통해 이번 사태를 종결 지을지 여부는 향후 노조의 판단에 달린 셈이 됐다.

중노위 권고안에 대한 최종 결정 시한이 모레인 25일 오후 3시까지로 정해진 만큼 그 동안 노조측이 어떤 결정을 내릴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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