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완다 의료인력 역량 강화 연수 과정이 성료했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지난 26일 전문건설회관 28층 대회의실에서 ‘르완다 의료인력 역량 강화 연수 과정’ 성료를 기념하는 퇴교식을 진행했다고 11월 29일 밝혔다.
‘르완다 의료인력 역량 강화 연수 과정’은 지난 6월 보라매병원과 르완다 보건부가 맺은 업무 협약에 근거해 9월 2일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됐다.
해당 업무 협약은 개발도상국 의료인력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연수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보라매병원 및 르완다 의료진의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26일에 퇴교식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개식사와 내빈 소개를 시작으로 수료식, 감사장 수여식, 단체 촬영, 송별사 및 답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재협 보라매병원장, 르완다 연수생, 주한르완다 대사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만들었다.
특히, 이번 퇴교식에서는 르완다 보건부 장관을 대신해 르완다 대사관이 이재협 병원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더욱 의미있는 자리가 되었다. 르완다 보건부는 감사장을 통해 이재협 병원장이 보여준 탁월한 리더십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보라매병원은 2011년부터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캄보디아, 아프가니스탄, 몽골 의료진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해온 국제협력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르완다 의료진 연수 과정을 진행하였다.
연수과정은 르완다 현지에서 요청한 최소침습술 중심의 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으며, 르완다 보건부에서 직접 선발한 외과 및 산부인과 의료진 4명이 해당 과정에 참여했다.
르완다 의료인력들은 보라매병원 외과·산부인과에서 임상 실습을 하고, 실무 강의를 듣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다.
또한, 멘토십 프로그램으로 양 국가 의료진 사이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상호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