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피부과 이솔암 교수가 최근 SCIE 학술지 ‘Lancet Public Health’에 백반증 연구를 주제로 논문을 게재했다.
논문 제목은 ‘Estimating the burden of vitiligo: a systematic review and modelling study’이며, 공동 연구 저자는 성빈센트병원 주현정 교수와 힐하우스피부과의원 배정민 원장이다.
난치성 피부 질환인 백반증은 질병의 규모가 잘 구명되지 않은 상태였지만, 해당 연구를 통해 최초로 전 세계 지역별 및 국가별 유병률을 체계적으로 구명했다.
이는 향후 의료자원의 분배나 정책 수립, 연구 등에 필요한 국제적인 기초자료가 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솔암 교수는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비교적 소외된 질환인 백반증 치료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백반증 환자들이 앞으로 더욱 나은 환경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