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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원주연세의료원-베트남 국립해양의학연구소, 공동 발전 위한 MOU 체결

잠수병, 고압산소치료 등 해양의학 발전 위한 인력 교류 및 심포지엄 개최 논의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의료원장 백순구)은 7월 5일 베트남 국립해양의학연구소(VIETNAM NATIONAL INSTITUTE OF MARITIME MEDICINE, 병원장 Tran Thi Quynh Chi)와 상호교류 및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원주연세의료원에서 개최된 업무협약식에는 ▲응급의학과 김현 교수, ▲베트남 국립해양의학연구소 병원장 Tran Thi Quynh Chi, ▲베트남 고압의학회 회장 Nguyen Truong Son 교수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병원 시설 탐방 후 협약 체결,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베트남 국립해양의학연구소는 베트남 하이퐁 시에 위치해 잠수병, 고압산소치료 등 해양 의학 연구 및 진료를 전문으로 하는 연구기관이자 종합병원이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교수진 및 연구인력 교류, 공동 심포지엄 개최 등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향후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의 초석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원주연세의료원 김현 교수(대한고압의학회 이사장)는 환영 인사에서 “먼 곳까지 업무협약 체결을 위해 방문해주신 베트남 국립해양의학연구소 및 고압의학회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양국의 교류와 해양 의학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베트남 국립해양의학연구소 병원장 Tran Thi Quynh Chi 교수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설치된 많은 수의 고압산소치료기기와 훌륭한 의료진분들의 노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상호 발전을 위해 다양한 교류 활동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베트남 고압의학회 회장 Nguyen Truong Son 교수는 “고압의학 분야의 발전을 위해 관심을 갖고 초청해주신 원주연세의료원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한국의 뛰어난 교수진들과 교류를 통해 양국의 고압의학 연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연세의료원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내 고압산소치료센터를 활용해 잠수병, 일산화탄소 중독뿐만 아니라 당뇨병, 동맥경화에 의한 혈관 손상 등 일반적인 만성질환까지 치료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고압산소치료 20,000례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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