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연세의료원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한 지역산업연계 대학 오픈랩 사업을 운영한다.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의료원장 백순구)은 지난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3년도 지역산업연계 대학 Open-Lab(오픈랩) 육성지원 사업(이하 오픈랩 사업)’에 선정됐다.
원주연세의료원 미래의료산학협력단은 9월 25일 12시 의학관 로비와 114호 대학원 강의실에서 발대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미래의료산학협력단 고상백 단장, 박성빈 부단장, 허금희 사무국장과 전담 직원, 6개 오픈랩 연구책임자 및 지역 혁신기관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오픈랩 지원 6개 연구실의 연구추진 방향에 대한 개별 소개와 이를 기반으로 한 지역 내 기술·기업수요 매칭 계획, ▲지역혁신기관 등 참여기관 네트워크 구축과 역할 정립, ▲지역 주력산업 기반 연구팀 구성과 운영을 위한 추진계획 발표 및 논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오픈랩 사업 운영을 통해 지역의 특화 산업인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육성의 구심점 역할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고상백 미래의료산학협력단장은 “오픈랩 과제 수행을 통해 원주연세의료원이 의과대학의 독자적인 연구활동(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 지원 경험 축적을 통해 연구중심병원으로의 발전 기틀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발전을 위한 교두보의 역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산업연계 대학 오픈랩 육성지원 사업은 강원지역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과 연계해 지역기업에 대학 보유 기술 이전 및 사업화를 지원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기술사업화 플랫폼 구축사업이다.
해당 사업에서 원주연세의료원을 포함한 총 7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이중 원주연세의료원은 2년간 18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원주연세의료원은 이번 사업으로 총 6개의 오픈랩을 두며 13개 기업과 12억원의 기술료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구체적인 오픈랩 내용과 담당 교수는 다음과 같다.
▲AI 활용 질환 예측 연구 오픈랩(김상하교수(내과학교실(호흡기알레르기))
▲라이프로그 빅데이터 기반 AI 활용 오픈랩(황상원 교수(정밀의학과))
▲월경장애 예측 디지털 의료기기 오픈랩(이산희 교수(산부인과학교실))
▲항암제 표적 기반 치료진단 오픈랩(정양식교수(생화학교실))
▲포스트코로나 대응 정신건강관리 오픈랩(이진희 교수(정신건강의학교실))
▲수면장애 환자 맞춤형 디지털 헬스 오픈랩(고상백 교수(예방의학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