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3월 22일, 미국 백악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의 바이오기술 및 바이오제조 리더십을 발전시키기 위해 ‘국가바이오경제위원회’를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보도자료에서, 바이든 행정부는 국가바이오경제위원회(National Bioeconomy Board) 출범으로 미국 경제에 대한 바이오기술의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으며, 위원회는 바이오기술 및 바이오제조를 통해 사회적 복지, 국가안보, 지속가능성, 경제적 생산성 및 경쟁력을 증진하기 위해 공공 및 민간 부문의 파트너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이 2022년 9월 바이오기술 및 바이오제조를 발전시키기 위한 행정명령 발표 이후 관계부처에서는 그 후속조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국가바이오경제위원회가 미국 바이오경제를 달성하기 위한 필요한 조치를 주도할 예정이다.
한편, 유럽집행위원회도 지난주(3월 20일) 유럽의회 및 유럽이사회 등에 보낸 통신문을 통해 미국 바이오 행정명령과 같이 ‘바이오기술 및 바이오제조’를 육성하기 위해 연구, 규제, 투자, 표준, AI 활용, 국제협력 등이 담긴 정책조치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이 조치계획에는 EU 회원국마다 파편화된 규제 단순화 및 시장접근 촉진을 위해 ‘EU바이오기술법’ 제정을 검토하고, ‘규제 샌드박스’ 설립을 추진하며, 기업의 규제 및 스케일업 지원을 위해 ‘EU바이오허브’ 설립 내용이 핵심과제로 제시됐다.
또한, 올해 말까지 미국, 인도, 일본, 한국과 ‘국제 바이오기술 및 바이오제조 파트너십’을 출범해 연구 및 기술이전, 규제 및 시장접근 관련 전략적 협력가능성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