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는 경기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2024 바이오헬스기업 채용설명회’를 지난달 29일 판교 그래비티 호텔에서 공동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올해부터 미래기술 기반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는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지원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채용설명회에는 해당 사업의 바이오(유전체) 데이터 분석 과정, 첨단바이오의약품 인력양성과정 등 각 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교육생들이 참석했다.
기업에서는 SK바이오팜, 한미약품, 대웅제약 외에도 인바디(Inbody) 자회사이자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코르트(KOROT)’, 글로벌 유전자 분자진단 전문기업인 ‘랩지노믹스’, 국내 1호 디지털치료제 허가를 받은 ‘에임메드’ 등 총 6개 기업이 참가했다.
설명회에서는 취업 희망자들을 위한 자소서 작성 전략 특강을 시작으로 기업별 회사소개 및 인재상, 채용 계획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이후에는 현직자와 소통하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Q&A 시간이 마련돼 지원자가 가져야 할 역량부터 각 전형에 대한 세부 질문까지 열띤 질문공세가 이어졌다.
한국바이오협회 손지호 산업지원본부장은 “협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현장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라며, “규모에 상관 없이 기업-구직자가 만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바이오헬스기업-구직자 간 미스매치를 해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바이오협회는 ‘경기도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사업’으로 지난 7월부터 8주간 ▲바이오(유전체) 빅데이터 분석 과정을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바이오(유전체) 빅데이터 분석 ▲바이오 공정개발 ▲바이오인허가 교육 과정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