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을 받아 신산업투자기구협의회와 함께 지난 27일 ‘제17회 스마트 스타트(Smart Start) 우수 바이오기업 투자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설명회에는 김정대 산업통상자원부 과장,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 황만순 신산업투자기구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주요 바이오 전문 투자사와 중견대기업 투자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최종 선발된 8개 유망 바이오기업(넥스세라, 리스큐어바이오사이언시스, 바스젠바이오, 세닉스바이오테크, 세라트젠, 에피바이오텍,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 티카로스)이 기업 IR을 진행했다. 또한, 총 15건의 개별 미팅을 통해 투자자와 기업간 사업·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협회는 2024년 9월 기준, 투자 설명회를 통해 현재까지 총 17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도출했으며,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사례도 2건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작년 바이오헬스 분야 VC 투자 위축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에는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며, “하지만 여전히 전체 투자 대비 바이오헬스 투자 비중은 여전히 낮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수한 바이오기업과 바이오전문 투자기관은 물론 국내 중견 및 대기업 등 전략적 투자자가 참여하는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기업이 투자를 확보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바이오산업 생태계의 발전과 선순환 구조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바이오협회는 대내외적인 환경 변화로 바이오 투자가 감소하는 시기에도, 기업 성장 단계별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업의 투자유치 역량강화, 투자자 대상의 IR 개최, 투자자와 기업간 1:1 미팅 등을 통해 벤처기업에서부터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협력 기회를 마련하는데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