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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바이오협회, ‘Global Expedition to Germany’ 개최

3월 12일부터 3일간, 독일 주요 바이오 기업 본사 및 바이오 클러스터 방문
유럽 주요 제약사 및 바이오 기업들과의 네트워킹 통한 글로벌 협력 기회 모색


한국 바이오 기업들이 BIO Europe 2025 Spring 참가를 계기로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네트워킹 기회를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바이오협회와 독일 현지 파트너인 미다스 파마(Midas Pharma)가 협력해, 3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독일 잉겔하임, 마인츠, 울름, 라우프하임, 뮌헨에서 개최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바이오 기업의 기술개발, 투자유치, 해외진출 및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밍글(Global Mingl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BIO Europe 2025 Spring 참가와 함께 독일 바이오산업의 사업 및 연구 환경을 파악하는 탐방 프로그램이 결합돼 유럽 주요 제약사 및 바이오 기업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참가 기업들은 베링거잉겔하임(Boehringer Ingelheim), 바이오 마인츠 바이오테크 허브(Biomindz Biotech Hub), 에보닉(Evonik), 미다스 파마(Midas Pharma), 쇼트 파마(Schott Pharma), 렌슬러 바이오파마(Rentschler Biopharma), 베터 파마(Vetter Pharma), 남독일 바이오 클러스터(Biotech Cluster South GER) 등 독일의 대표적인 바이오 기업의 본사와 바이오 클러스터를 방문하고, 사업 개발 관계자들과 미팅을 진행했다.

이번 탐방에는 비임상시험 CRO 프리클리나, 바이오용 필터 및 멤브레인 소재 전문기업 움틀, 오가노이드 전문 신약개발기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안구건조증 및 만성 통증치료제 개발기업 루다큐어,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기업 큐롬바이오사이언스가 참여하였으며, 독일 바이오산업의 최신 동향과 기술을 파악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한국바이오협회의 한국 바이오산업 현황 소개 발표를 시작으로, 각 기업들은 유럽 시장에서의 입지 확장을 위하여 잠재 파트너를 대상으로 피칭을 진행했다. 

참가 기업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바이오 분야에서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BIO Europe 2025 Spring에도 참가하여 파트너링 미팅을 이어갈 예정이다.

큐롬바이오사이언스 황선영 이사는 “독일의 유서깊은 제약사와 CDMO들과의 미팅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의 원천을 배울수 있었고, 국내 바이오산업도 독일의 단단한 바이오인프라를 닮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연구와 개발을 해 나가야겠다 느꼈다”고 말했다. 

움틀 박성률 대표는 “일찍 시작한 독일의 CDMO는 단순히 제조 서비스를 넘어, 제조에 들어가는 모든 프로세스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하는 곳이라는 것을 듣고, 이번 여정을 통해 독일의 바이오기술 노하우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을 확실히 알고가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한국바이오협회 황주리 교류협력본부장은 “유럽 시장은 인구 4억 5천만 명의 단일 시장으로서의 장점과 함께, 경제 상황이 모두 다른 27개국으로 나뉘어 있어 우리 기업들로 하여금 다양한 진출 전략을 시도해 볼 수 있는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전략 다변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2022년 12월, 한-스위스 양국 기업 간 오픈이노베이션 촉진을 위해  ‘Global Mingle Expedition to Switzerland’를 진행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바이오 선진국 방문을 지속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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