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학교병원 성형외과 양정덕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로봇 유방 재건술의 우수성’에 대한 연구를 국제 저명 학술지 SCI(E) ‘Aesthetic Surgery Journal’ 2024년 1월호에 게재했다.
양정덕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전통적인 개방형 수술, 내시경 수술 및 로봇수술을 비교한 결과, 로봇 유방 재건술을 시행한 경우 환자 만족도, 유방의 대칭성, 모양 및 촉감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가장 우수한 결과가 나타난 점을 검증했다.
특히, 수술 후 흉터에 대한 환자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으며, 수술 후 통증 측면에서도 로봇 수술이 우수했음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에서 양정덕 교수는 “기존 수술이 등에 20~30cm의 흉터가 생길 수 있는 반면, 로봇 유방 재건술은 겨드랑이나 유방 외측에 3~4cm 정도의 절개창만 생기기 때문에 수술 흔적을 최소화해 흉터가 잘 보이지 않을 뿐더러 미용적 완성도도 우수하다”고 로봇수술의 장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향후 로봇 수술의 정교한 수술 테크닉이 추가되어 환자에게 보다 나은 수술적 결과를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로봇 수술이 전통적인 개방형 수술과 내시경 수술을 대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양정덕 교수는 현재 대한성형외과학회 유방성형연구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국내외적으로 활발한 연구 및 학술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