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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가톨릭의대 ‘일점사’팀, 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 왕중왕전 우수상 수상

AI 매칭 통한 1차 의료기관 간 협진 시스템 구축 성과 인정받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이 최근 개최된 ‘제11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 왕중왕전’에서 ‘AI 매칭을 통한 의료기관 간의 협진 시스템 구축’을 주제로 우수상(중소벤처기업장관상)을 수상했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은 가톨릭의대 학생들로 이뤄진 ‘일점사’ 팀이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범정부 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서비스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행사로, 미래 데이터 산업의 선도적인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보건복지부, 인천광역시, 한국부동산원 등 42개 기관별 예선에 2724개 팀이 참가해 최종 10개 팀이 본선을 거쳐 왕중왕전에서 실력을 겨뤘다.



그 결과,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2학년 동기들로 구성된 ‘일점사’ 팀(강동하, 명재효, 문승환, 조성연)은 지난 7월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관한 ‘2023년 보건의료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아이디어기획 부문 최우수상(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어 이를 토대로 금년도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왕중왕전)에 보건복지부 공동대표로 출전해 우수상이라는 큰 성과를 이뤘다.

한편, ‘일점사’ 팀은 ‘AI매칭을 통한 의료기관 간의 협진시스템 구축’을 주제로, 약 80%의 의사들이 상급종합병원에서의 수련을 통해 이미 협진 시스템을 익혀 이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1차 의료기관도 의료기간 간의 협진이 가능한 플랫폼을 만들어 환자들에게 질적으로 더 좋은 의료 서비스를 동네 병원에서도 제공하는 방안을 선보였다. 

원격 협진이 필요한 환자가 1차 병원에서 협진을 신청하면 AI가 적합한 전문의를 매칭하여 현장에서 전문적인 협진 의료자문을 받는 구조로, 이는 상급종합병원과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쏠림 현상을 해결하고 지역별 의료 격차를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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