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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부산대병원 허정 교수, 난치성 간암치료 연구 성과 국제학술지 게재

표적항암제(OBP-301)로 난치성 진행간암 치료 효과 입증

부산대병원은 소화기내과 허 정 교수의 연구논문이 국제학술지 ‘몰레큘러 테라피(Molecular Therapy)에 게재됐다고 19일 밝혔다.

몰레큘러 테라피는 미국 유전자 및 세포치료학회(American Society of Gene & Cell Therapy)가 발간하는 대표 학술지다.

허정 교수가 발표한 논문은 '난치성 진행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표적종양용해 아데노바이러스 OBP-301의 안전성 및 용량증량의 임상 1상연구‘다. 

허정 교수는 부산대병원 영상의학과 김창원 교수와 대만, 일본 연구진과 협업해 간세포암에서의 안전성과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허정 교수는 “중개연구에서 OBP-301 투여로 말초혈액뿐만 아니라 종양국소에서 종양세포사멸을 유도하는 CD8 양성 T 림프구가 증가하도록해 종양미세환경을 변화시켜, 면역항암치료제와 OBP-301 병용투여시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을 검증받은 데 의의가 있다”며, “향후 다른 고형종양에도 적용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참고로, OBP-301은 표적항암제로 암세포에서 특이적으로 증식하고 암세포를 파괴할 수 있도록 유전자조작을 한 5형의 아데노바이러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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