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D.N.A 기반 미래의료연구센터 육성사업 선정

2026년까지 4년간 사업비 총 84억 투입해 의사과학자 육성 추진

부산대병원이 D.N.A(Data, Network, AI) 기술 기반의 동남권 혁신형 미래의료연구센터 육성에 돌입한다.

부산대병원은 한국연구재단이 공모한 ‘2023년도 혁신형 미래의료연구센터 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사업 기간은 올해 5월부터 오는 2026년까지 4년이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추진 사업으로 임상 현장의 미충족 의료기술적 난제 해결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병원 내 연구역량을 가진 전문의(전문의 취득 12년 미만의 임상 의사)가 이공계 연구자와 공동연구 수행을 통해 첨단 의료 기술 개발을 위한 융복합 R&D 실용화 모델 제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사업 기간 동안 김형회 부산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을 연구 책임자로 총 11개의 과제를 수행한다. ▲진단용 바이오마커(3개) ▲인공지능-빅데이터(3개) ▲혁신 의료기술(2개) ▲혁신 의료기기(1개) ▲코호트 실증(2개)으로 국내⋅외 특허출원과 기술이전, 창업 등 지역 의료산업 활성화와 의사과학자 양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사업비는 총 84억원이 투입된다. 국비 63억8000만원, 시비 7억7000만원, 자비 12억5000만원으로 이중 부산시로부터 지원받는 7억7000만원은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해외 연수 지원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