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병원장 정대수)은 심장초음파실 간호사 7명 전원이 미국 초음파 자격시험에 합격해 국제심장초음파 자격증(RDCS,Registered Diagnostic Cardiac Sonographer)을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국제 심장초음파 자격증은 심장초음파 검사에 필요한 자격을 인증하는 시험으로, 미국진단초음파협회 ARDMS(American Registry for Diagnostic Sonography)에서 주관해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임경민, 한종근, 이상진, 이혜향, 나혜란, 김유진, 유정은 간호사(부산대학교병원 심장초음파실)가 RDCS 1, 2차에 걸친 시험에 모두 합격하면서, 부산대병원은 현재 부산의 3차 종합병원 중 유일하게 심장초음파 업무를 맡고 있는 간호사 전원이 RDCS 자격을 취득한 곳이 됐다.
임경민 간호사(부산대학교병원 심장초음파실)는 “앞으로도 양질의 심장초음파 검사는 물론, 진단 및 추후 치료방향의 결정, 경과 관찰 등에 있어 환자와 타의료진과의 협력 관계에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고 심장진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ARDMS는 1975년 설립되어 진단초음파 및 혈관검사 부분의 자격증 시험을 주관하는 기관으로 이 기관에서 인증하는 전문가 자격은 초음파 전문직의 국제 자격기준으로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국제심장초음파 자격증은 주35시간, 연 48주 이상의 초음파 임상경험이 풍부한 자에 한해 응시 자격이 주어지며, ▲1.초음파 원리 및 기기시험(SPI, Sonography Principles & Instrumentation examination) ▲2.성인 심장초음파(AE, Adult Echocardiography) 의 2개 영역을 평가해 모두 합격해야 자격증이 부여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AE 합격률은 60%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