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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부산대병원, 원양선원들의 건강관리에 앞장선다

해수부, 선주협회, 원양산업협회 등과 ‘ 업무협약 체결’

부산대병원(병원장 정대수)은 17일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 한국선주협회(협회장 이윤재), 한국원양산업협회(협회장 장경남)와 ‘선원 건강관리 체계 개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2월부터 부산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기술원장 박익민)과 해양수산부, 보건복지부는 해양원격의료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관련 기관과 지속해서 사업 계획을 수립해왔다.

본 사업은 의료인이 승선하지 않고 장기간 출항하는 원양선박에 대해 위성통신을 활용하여 원격진료 및 건강모니터링 지도를 하는 세계최초 시행사업으로 시범사업(1년)을 거쳐 오는 2016년부터 본사업으로 확대되어 진행될 예정이다.

적시에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한 채 방치되어 질환이 악화되기 쉬웠던 원양어선의 선원들은 본 사업을 통해 화상 원격의료 시스템으로 질환 치료 및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해상원격의료 시범사업은 위성통신 의료장비테스트 시험을 거쳐 올해 1월 추진 방안 설립 후 3월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이 확정되었고, 이번 협약식 이후 빠르면 오는 5월부터 ‘원양선박 원격의료지원 시범사업’을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대병원은 융합의학기술원 산하에 해양의료센터(센터장 최병관교수)를 설치해 전담의사, 간호사 등을 고용하여 ▲위성전화(화상)를 통해 경증질환(소화기, 피부) 처치 및 선내 응급상황 발생 시 의료지도, ▲선원의 건강관리 지도, ▲선내 의료관리자를 통한 선박에 구비된 의약품 사용지도, ▲선박에서 개인별 생체정보를 최근 개발된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으로 측정, ▲위성통신으로 송출된 정보를 병원에서 분석․관리지도, ▲선내 의료관리자 교육 등을 시행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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