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병원 이병주 이비인후과 교수가 지난달 23~25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제97차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은 지난 5년간 국내외 활발한 학회 활동과 탁월한 학술연구업적을 통해 이비인후과 학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명예로운 상이다.
이병주 교수는 최근 5년간 주저자로 37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고, 영향력 지수(IF) 170점을 기록하는 등 연구 업적에 뛰어난 성과를 올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병주 교수는 갑상선 권위자로 본인이 직접 개발한 신경모니터링 기구와 수술법으로 후두신경을 보존해 갑상선암 환자의 음성 보전에 힘쓰고 있다.
또한, 수술 후에는 환자의 음성 회복을 위해 후두 마사지, 목 운동, 발성 운동 등 음성 재활교육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갑상선암의 임파선 전이 특징 규명과 신경 보존에 대해 50여 편이 넘는 SCI 논문과 4건의 특허 등록, 1건의 기술이전이 있다.
이외에도 지난 2021년 갑상선 수술 5000례 달성에 이어 최근에는 6000례를 돌파했다.
학회 활동으로는 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 회장, 대한신경모니터링이사장, 대한갑상선학회 부회장,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수련 및 의무 이사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