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김용남 신부)이 오는 16일 서구 KT인재개발원에 개소하는 대전시 제3생활치료센터에 의료진을 파견한다.
대전성모병원은 대전시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인한 병상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550병상 규모로 운영하는 생활치료센터에 의사 1명, 간호사 2명으로 구성된 의료진과 응급키트 및 의약품 등을 지원한다.
의료진은 생활치료센터 내에 상주하면서 감염병 환자의 입소와 퇴소까지 건강을 관리하며 병원 내에서도 유관부서들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원활한 의료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용남 병원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지역주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다하기 위해 제3생활치료센터에 의료진 파견을 결정했고, 힘든 상황에서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 의료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성모병원은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코로나19로부터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돼 운영 중이며, 안전한 환경에서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