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 인증기업’ 재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2015년 이후 한국로슈는 매년 가족친화 인증기업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가족친화인증제는 자녀 출산 및 양육 지원, 유연근무 제도 실시 등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가족 친화적인 직장 문화가 정착된 모범적인 기업과 공공기관에 여성가족부 장관이 3년간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한국로슈는 지난 2015년 첫 가족친화 인증기업을 획득한 후, 2018년 연장 심사를 통과했다. 이후 올해 또 다시 재인증을 받아 2023년까지 연속 8년동안 가족친화기업으로 인증받게 됐다.
심사분야는 가족친화제도 실행 실적 및 임직원의 만족도, 최고경영층의 의지 등으로 한국로슈는 유연근무, 재택근무제도 등 다양한 가족친화제도의 실시와 적극적인 여성 리더 양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로슈는 한 달에 한 번 일찍 퇴근해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거나 재충전의 시간을 갖도록 독려하는 ‘홈런(Home-rum)데이’를 실시해 임직원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성별 다양성(gender diversity)에 기반해 우수한 여성 리더를 육성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로슈는 조직 구성원 절반이상(52%)이 여성이며 여성 임원이 전체 임원의 3분의 2(67%)를 차지한다. 또한 1박 이상의 출장 시 육아비를 지원하는 등 여성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제도를 시행 중이다.
한국로슈 닉 호리지 대표는 “우리 임직원들이 일과 가정 모두에서 균형을 가질 수 있도록 유연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자 했던 노력이 또 한 번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환자 중심주의를 실현할 수 있는 원동력은 임직원이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한국로슈의 모든 구성원이 자부심을 느끼고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가족 친화적인 조직 문화를 유지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