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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삼출성 나이관련 황반변성 1만명당 매년 3명

40세 이상에서 유병률은 1만명당 36.46명…남성이 더 높아

우리나라 40세 이상 인구에서 삼출성 나이관련황반변성의 발생률은 인구 1만 명 당 매년 3명이 발생하며, 남자에서 더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최근 안과 우세준, 박상준 교수팀이 국가단위 전 인구를 대상으로 삼출성 나이관련황반변성의 유병률 및 발생률을 산출하여 22일 발표했다.

유병률은 인구 1만 명 당 36.46명(천 명 당 약 4명)이 이환 되어있으며, 역시 남성들에서 더 높은 유병률이 관찰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우세준 교수는 “삼출성 나이관련황반변성에 대한 국가단위 일반인구에서의 발생률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제대로 보고된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우세준 교수는 “발생률과 유병률 같은 역학 자료는 질환의 중요성과 질병의 원인을 이해하는데 필수적일 뿐만 아니라, 의료 및 사회 비용을 예측하고 한정된 자원의 분배를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이용하여 40세 이상의 전체 한국인(2천2백여만 명)에서의 삼출성 나이관련황반변성의 유병률과 발생률을 산출했으며, 연령별, 성별 발생률을 통해 질환의 역학적 특징을 잘 이해할 수 있게 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박상준 교수는 “금연하고, 심혈관 질환을 조절하고, 균형 있는 식생활로 적정체중을 유지할 것을 권고한다. 일단 시력 장애가 시작되면 이전의 시력을 회복하기 어려운 질환이므로 조기 진단과 황반부 이상을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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