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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분당서울대병원, ICT헬스케어·HIS 등 중동 '진출'

국가방위보건부에 스마트병원 솔루션 약 650만 달러 공급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지난해 6월 병원정보시스템(HIS) 수출에 이어 이번에 ICT헬스케어를 수출, 제2의 중동 붐을 열어가고 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이철희)은 지난 4월 1일 사우디 국가방위보건부(MNG-HA) 병원 내 약 650만 달러(한화 72억 원) 규모의 스마트병원 솔루션 공급을 수주, 6일 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향후 헬스커넥트는 사우디 국가방위보건부 소속 6개 병원에 총 260여대의 Patient Guide Kiosk와 Employee Service Kiosk를 공급하게 된다.

지난해 6월 분당서울대병원과 SK텔레콤 컨소시엄이 체결한 병원정보시스템(HIS) 수출 계약 이 후 한국형 HIS와 연동되는 스마트병원 솔루션을 공급하게 되었다는 데에도 큰 의의가 있다.

사우디 국가방위부 병원을 첨단 스마트병원으로 바꾸게 될 Patient Guide Kiosk는 외래환자나 내방객들을 대상으로 진료, 검사 일정관리와 병원 내 시설물 위치를 안내하는 웹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Employee Service Kiosk는 현지 병원 내 의료진과 일반 근로자들이 손쉽게 제증명서 발급이나 휴가신청을 할 수 있도록 직원행정업무에 대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철희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은 “중동시장에서의 안정적인 병원정보시스템 구축과 선진진료시스템, ICT 기술력 등 한국형 스마트병원 솔루션의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된 점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헬스커넥트는 2012년 서울대학교병원과 SK텔레콤의 조인트벤처로 영업을 시작한 이래, ICT와 헬스케어 융합분야의 선두주자로 다양한 스마트병원 및 건강관리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사우디뿐만 아니라 중국 비스타 메디컬센터, 인도 페어우드 그룹, 미국 PTS 등과 MOU를 맺으며 해외 수출에 주력을 해 오다 중동 시장에서 물꼬를 트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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