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양혜란(<사진 좌측) 교수 연구팀의 이대용 교수 (현, 중앙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등이 유럽소아소화기영양학회에서 2년 연속 ‘젊은 의학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을 수상했다.
유럽소아소화기영양학회(ESPGHAN)는 소아소화기영양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학회 중 하나로, 양혜란 · 이대용 교수팀은 2014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개최된 제 47회 학술대회와 금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48회 학술대회에서 연속으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연구팀은 2014년 학술대회에서 소아에서 가와사키병에 합병된 간, 담낭 질환이 질병의 경과와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 발표해 호응을 얻었다. 금년에는 특정 바이러스에 감염된 소아 환자에게 무결석성 담낭염이 흔한 합병증임을 입증해 평가를 받았다.
양혜란 교수는 “한국 의료진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대회에서 2년이나 연속으로 수상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젊은 연구자’들과 함께 우리나라 의학의 발전과 국위 선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