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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분당서울대병원, 장학철·최성희 교수 연이은 수상 쾌거

설원학술상, 연구본상 연이어 수상하며 연구 역량 입증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내분비내과 장학철 교수와 최성희 교수가 최근 ‘설원학술상’과 ‘연구본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내분비내과 장학철 교수가 수상한 ‘설원학술상’은 서울의대 내과 교수를 역임한 故설원 김응진 교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9년부터 대한당뇨병학회에서 매년 수여하기 시작한 상으로, 당뇨병 연구에 뛰어난 업적을 남기고 학회의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 1명을 선발해 수여하고 있다.

설원학술상은 평생에 단 한번 수상할 수 있으며 최근 5년 내에 대한당뇨병학회에서 지급하는 연구비를 받은 적이 없고 학회의 대표 학회지에 책임저자(제 1저자 또는 교신저자)로 발표된 논문이 최소 1편 이상 있어야 수상할 수 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장학철 교수는 당뇨병분야에서 제1저자와 교신저자로 연구한 58편의 SCI 논문을 포함해 총 170편의 SCI 논문을 발표했으며, 대한당뇨병학회 발전을 위해 교육위원회, 간행위원회, 학술위원회 등에서 위원으로 활동했다. 이에 더해, 2008년부터 2년동안은 식품영양이사를, 2014년부터 현재까지 무임소이사를 맡고 있으며 여러 학회들과 협력해 당뇨병 식품교환표 활동지침을 개정하고 이를 CD로 만들어 많은 회원들이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공유하기도 했다.

장학철 교수는 그동안의 뛰어난 업적을 인정받아 지난 10월 제주 ICC에서 개최된 2015 International Congress on Diabetes and Metabolism에서 2015년도 수상자로 선정돼 설원학술상을 수상했다.

한편, 최성희 교수는 대한내분비학회 연구본상을 수상하며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 최성희 교수가 수상한 대한내분비학회 연구본상은 최근 3년간의 내분비학과 관련 연구 업적과 연구자의 자격 등에 대해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1명을 선발하여 수여하는 상이다.

최성희 교수는 최근 3년간 SCI 논문 50여편을 출판하였으며, 금번 연구 본상의 주제인 ‘이소성지방의 구성을 밝히는 리피도믹스 연구’를 통해 뛰어난 연구 능력을 인정받고 대한내분비학회의 발전에 이바지하여 수상의 영예를 얻을 수 있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장학철 교수는 “환자에게 더 좋은 치료를 통해 건강한 삶을 선사하고자 연구했던 것이 명예로운 상의 수상으로까지 이어지게 되어 기쁘다”며, “평생에 한 번 받을 수 있을까 말까한 귀한 상을 같은 과에서 두 명이나 연달아 받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공공의료기관의 의사로서 국민과 우리나라 의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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