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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건양대병원-장기이식관리센터, 고교생 장기기증 특강


건양대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최인석)는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 (사)생명잇기와 공동으로 장기기증에 대한 고교생들의 인식제고에 나섰다.

건양대병원 신장내과 황원민 교수는 지난 8일 대전 노은고등학교 1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의학도를 꿈꾸는 의학연구 동아리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장기기증 바로알기’ 특강을 시행했다.

특강은 황 교수가 직접 퀴즈를 내고 학생들이 문제를 맞히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평소 궁금해 하던 장기기증에 대한 궁금증을 풀었다.

황 교수는 “학생 때부터 장기기증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많은 새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희망전도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강에 참여한 김모(17) 학생은 “어렵고 무거운 주제로만 생각했던 장기기증문제를 퀴즈를 통해 즐기며 알기 쉽게 궁금증을 해소 할 수 있었다”며 “장기기증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되었고 앞으로 적극 동참 하겠다”고 말했다.

통계에 따르면 국내 뇌사기증자는 2014년 446명 정도로 장기이식대기자가 2만 명을 넘어서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뇌사 장기기증이 매우 적은 편이다. 스페인 등 기증선진국의 뇌사 장기기증자 수는 인구 100만 명 당 35.1명인데 반해 국내는 8.4명으로 OCED국가 중 최 하위권으로 나타나 장기 기증률을 높여야 한다는 사회적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편, 사단법인 생명잇기는 국내 장기기증 및 조직 기증 활성화를 도모하고, 올바른 기증문화 정착을 위한 운동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이어가자는 취지로 지난 2009년 설립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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