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학교병원(원장 박창일)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최근 실시한 ‘2014년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평가’에서 1등급의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심평원이 지난 12일 발표한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평가는 작년 1월부터 3월까지 위, 심장, 자궁, 개두술 등 15개 수술항목에 대해 항생제 투여시기, 항생제 선택, 투여기간, 환자관리, 기록률 등 12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건양대병원은 평가대상인 12개 수술항목의 종합점수에서 97.8점을 받아 수술환자 관리가 철저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인정받았으며, 특히 대장, 담낭, 슬관절, 자궁적출, 제왕절개, 녹내장, 갑상선, 유방, 척추, 견부수술 등 10개 항목에서는 1등급 평가를 받아 5백40만원의 인센티브도 지원받게 되었다.
박창일 의료원장은 “수술 예방적 항생제 사용 우수기관으로 인증 받은 만큼 앞으로도 수술 뿐 아니라 지속적인 감염 예방활동을 통해 환자안전 및 의료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심평원은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은 수술부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평가를 시행해왔는데 이번이 6차 평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