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최인석)는 (사)생명잇기와 공동으로 장기기증에 대한 의대생들의 인식제고에 나섰다.
건양대병원 신장내과 황원민 교수는 지난 28일 천안 상록유스호스텔에서 전국 의대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생명나눔, 장기기증 바로 알기’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황 교수가 직접 퀴즈를 내고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문제를 맞추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퀴즈 후 강연과 함께 답을 맞추며 장기기증과 이식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장기기증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냈다.
황 교수는 “의대생 때부터 장기이식 및 기증에 관한 관심을 갖고 함께 장기기증 문화 활성화 운동을 펼쳐 새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희망전도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여한 김모 군(21)은 “생명나눔과 장기기증 등 의대생으로서 사회에 의미 있는 일에 적극 동참하고 이러한 문화를 확산하는데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생명잇기는 국내 장기기증 및 조직 기증 활성화를 도모하고, 올바른 기증문화 정착을 위한 운동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이어가자는 취지로 지난 2009년 설립된 단체로, 생명 나눔 홍보활동과 의료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