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은 24일부터 28일까지 울산대학교병원 로비층 아트리움홀에서‘사랑 나눔 도서바자회’를 개최하고 있다.
울산대학교병원 사회사업실과 환자후원회 나눔회가 공동으로 주최하여 올해 상반기에 이어 2번째로 개최하게 된 이번 바자회는 환자와 시민들에게 좋은 책을 보급하고 연말을 맞아 가정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의 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바자회가 개최되고 있는 울산대학교병원 본관 로비층 아트리움홀 행사장은 책을 사기 위한 환자 및 내원객들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붐볐다.
행사장을 찾은 내원객들은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책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 큰 관심을 보이며 구매했다. 이번 바자회에서는 소설, 에세지, 교양도서 등 200여 종의 책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바자회에서 도서를 구매한 김 모씨(31세)는“지인 병문안을 왔다 방문했는데 책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매가능하고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다고 하여 일석이조의 효과라 생각하고 구매했다.”고 말했다.
내원객 뿐만 아니라 직원들도 원내에서 바자회를 통해 책을 구매할 수 있어서 좋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직원들은 연말을 맞아 가족 및 직장동료들에게 선물할 책을 구매하기도 했다.
울산대학교병원 관계자는 "다양한 종류의 양서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해 서점에 직접 찾아가기 어려운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병원에서의 좋은 휴식처의 역할도 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지역주민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실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올해 4월에 개최한 도서바자회 수익금 400여 만원과 함께 이번 바자회 수익금 역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의료비로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