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단장 묵현상, 이하 KDDF)은 오는 9월 5일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2018 글로벌 라이센싱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외 제약사 및 헬스케어 기술이전 자문사의 임원이 라이센싱 거래를 진행하며 구매자의 입장에서 경험하고 느낀 점에 대해 들어보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오전에는 디미트리오스 리조스(Dimitrios Lizos) 노바티스(Novartis) 본사 기술이전 총괄이사가 라이센싱에 있어서 첫 번째 단계라고 볼 수 있는 실사(due diligence)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실제로 노바티스가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지는 시간에는 애슐리 콕스(Ashley Cox) 파마벤처스(Pharma Ventures) 상무이사가 제약사와 파트너링을 진행하면서 해야하는 것과 하지말아야 하는 것들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디디에 랑데(Didier Landais) 세르비에(Servier) 본사 기술이전 총괄이사가 성공적인 라이센싱 협상에 대하여 실무적 관점에서 분석할 예정이다. 린제이 켈리(Lindsay Kelly) 로이반트 사이언스(Roivant Sciences) 상무이사는 실제 라이센싱 거래가 이루어진 경
2018년 DPP-4 억제 기전 당뇨 치료제 시장에서 작년과 다름없이 MSD의 '자누비아' 패밀리가 가장 큰 원외처방실적 비중을 차지하며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DPP-4 억제제 단독제로서는 베링거인겔하임의 '트라젠타'가, 메트포르민과의 복합제 서방정으로는 LG화학의 '제미메트 서방정'이 가장 많은 실적을 나타내며 상위 3개사 제품이 골고루 분포했다. 16일 메디포뉴스가 유비스트 자료를 토대로 국내 판매 중인 오리지널 DPP-4 억제제 원외처방실적을 살펴본 결과, MSD의 '자누비아', '자누메트', '자누메트 엑스알'이 7월 기준 월 원외처방액 약 132억 3백만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타글립틴' 단일제인 '자누비아'는 36억 7,200만 원을, 메트포르민과의 복합제인 '자누메트'와 서방정 '자누메트 엑스알'은 둘이 합쳐 약 95억 3천만 원의 월처방실적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는 베링거인겔하임의 '트라젠타' 라인이 약 96억 2,500만 원의 월처방액을 기록했지만, '트라젠타'가 약 48억 4,400만 원을 기록하며 DPP-4 억제제 단일제로서는 '리나글립틴'이 선두를 차지했다. 한편, LG화학의 '제미메트 서방정'은 DPP-4
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이 지난 13일 강서구 기아대책 대회의실에서 후원물품 전달식을 갖고, 1억 1000만 원 상당의 모기기피제 ‘파라키토’ 7,300개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번 후원은 전 세계 곳곳에서 취약계층 아동 사망의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말라리아 감염을 예방하고, 국내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동참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동성제약 이양구 대표이사는 "61년 동안 경영 활동을 이어오면서 고객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항상 고민해 왔다"며 “동성제약의 후원물품이 기아대책과의 소중한 인연을 계기로 국내외 취약 계층 지원 사업에 유용하게 사용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에 전달된 모기기피제 7,300개 중 1,000개는 오는 9월 10개 나라 120여 명의 결연아동을 대한민국에 초청해 진행하는 ‘2018 HOPE CUP(호프컵)’에서 참가 아동들을 대상으로 증정될 예정이다. 나머지 물품은 기아대책의 사회적기업 ‘행복한나눔’ 나눔가게를 통해 판매되어 여성가장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태국 의약품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태국왕립생명과학원은 오는 9월 12일 태국 방콕의 국제 무역 전시 센터(BITEC, Bangkok International Trade & Exhibition Centre)에서 한·태 제약 파트너십 포럼을 개최한다. 태국의 의약품 시장규모는 2017년 기준 50억 달러(약 5조 6800억 원)로, 전년 대비 7.7% 증가하는 등 최근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태국 정부는 최근 자국 제약산업 혁신과 해외 제약기업의 유치를 위해 자국 국영기업에 부여되던 독점적 의약품 공급 권한 등의 특혜를 최근 폐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 한국 제약기업 입장에선 태국 시장 진출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 측에서 ▲해외진출 기업에 대한 한국 정부의 지원 정책(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의 제약·바이오산업 소개(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 화장품, 건기식 및 기기 산업 소개(경기 바이오센터)를, 태국 측에선 왕립생명과학원, 식약청, 투자청, 과학기술진흥원, 과학기술혁신정책원 관계자가 나와 한·태 제약 바이오 분야 파트너십을 위한 태국 정부의 지원 정책
글로벌 바이오 제약기업 한국애브비(대표 류홍기)는 박영신(朴映信, 만 47세) 전무를 면역학 사업부 총괄로 8월 16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박영신 전무는 최근 한국엘러간에서 제약사업부를 총괄했으며, GSK 호흡기 사업부 마케팅과 자궁경부암 백신 사업부 총괄, 애보트 마취제 사업부 제품 매니저, 서울경제신문 기자 등을 역임했다. 박 전무는 이화여대 약대와 서울대 약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국제관계학을 전공한 바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자사가연구개발 중인 ‘폴로유사인산화효소1 (Polo-Like Kinase1, 이하 PLK1)’ 억제 항암제 기술이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물질 특허 승인을 받았다고 16일 전했다. PLK1 억제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한국연구재단 신약후보물질 발굴사업(2014년 선정)의 성과로, 현재 물질 특허를 포함해 2건의 국내 특허가 등록됐다. PLK1의 발현양은 세포 증식의 지표가 되어 다양한 암의 악성화를 추적할 수 있게 해준다. 암 조직에서 PLK1의 발현은 암의 증식 및 전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 한국화학연구원 공동 연구팀은 PLK1이 호르몬 저항성 유방암 세포에서 과발현된다는 점에 착안, 안전성이 입증된 천연물에서 PLK1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했다. 현재 PLK1 억제제의 유효성이 입증된 암종은 유방암과 전립선암이다. 혈액 독성 평가에서 독성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경구 투약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안전성이 높고 경구 투약이 가능한 천연물 표적 PLK1 억제제 개발 시, 호르몬 저항성 종양 치료에 효과가 있는 글로벌 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식·의약 안전기술 연구개발사업의 정보를 담은 ‘식의약 R&D 이(e)야기’ 창간호를 발간했다고 16일 전했다. 이번 정보지는 식·의약 안전기술 연구개발사업의 성과와 동향 등을 담아 내·외부 연구자 등의 연구개발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식·의약 안전기술 연구개발사업은 식품·의약품 등의 안전관리를 위해 기준·규격, 평가기술 등 과학적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국민 안전과 관련한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하여 추진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이슈·오피니언, ▲외부 과학기술인 인터뷰, ▲식·의약 R&D 국내·외 동향 정보, ▲논문, 특허 성과 현황, ▲안전평가원 소식, ▲주요 공지·행사 등이다. 안전평가원은 "이번 창간호 발간을 통해 국민의 공익을 위한 식·의약 연구개발사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안전평가원 홈페이지(www.nifds.go.kr) →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MSD(대표이사 아비 벤쇼산)는 세계보건기구(WHO), 미국암협회(ACS), 미국국립암연구소(NCI)와 함께 인유두종바이러스(이하 HPV)와 관련된 암 발생 감소 및 퇴치를 위해 글로벌 MSD와 함께 노력할 것임을 16일 전했다. 미국국립암연구소(NCI) 지정 암센터는 "HPV로 인한 암은 중대한 보건 이슈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더 큰 노력이 필요하며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HPV로 인한 남녀 암환자 수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미국국립암연구소(NCI) 지정 암센터는 암 스크리닝 검사 및 남녀 HPV 백신 접종을 통해 HPV로 인한 암을 제거한다는 목표를 전적으로 지지하면서,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발표했다. 그 내용으로는 ▲2020년까지 13-15세 여성과 남성의 80% 이상 예방 접종 달성, ▲2020년까지 자궁경부암 발생 가능 연령의 여성 93%이상에서 스크리닝 진행, ▲고등급 자궁경부 전암 병변 양성인 여성에 대한 신속한 추적관찰 및 적절한 치료를 제공 등이 있다. 더불어,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26세 이하의 남녀에게 HPV 백신 접종을 강력히 권장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국내 HPV 유병률을 조사한 연구에서 한국 남
셀트리온, 휴온스글로벌, 및 자회사, 메디톡스, 한올바이오파마 등이 2018년 2분기 성적표를 공개했다. 셀트리온은 전년 대비해 7% 성장한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휴온스글로벌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메디포뉴스가 지난 번 보도한 국내 매출순위 10위 안에 드는 상위사 외 14일 기준 2분기 실적을 공시한 국내 제약사들의 성적표를 모아봤다. 셀트리온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634억 원, 전년 대비 7% 상승 셀트리온은 2018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634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동기 대비 7%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08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7% 감소했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의 지속적 유럽시장 점유율 확대 및 미국시장 판매 확대, ▲지난해 4월 유럽에서 판매에 돌입한 혈액암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시장점유율 확대 등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증가로 인해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 2분기 전체 매출 비중에서는 '램시마'와 '트룩시마'가 각각 24%와 57%를 차지해 바이오시밀러 매출이 큰 비중을 차지했고, 그 외 19%는 기타 CMO 등 용역서비스 매출 및 자회사
에이치엘비생명과학과 부광약품 양사는 부광약품이 보유 중인 '리보세라닙' 권리 일체를 400억 원에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전했다. 이로써 중국을 제외한 리보세라닙과 관련된 개발 및 향후 판권은 모두 에이치엘비 바이오그룹이 확보하게 되었으며, 부광약품은 2009년 리보세라닙에 투자한 이후 다양한 임상 경험 축적과 함께 최대의 투자 성과를 조기에 환수함으로써 현재 개발 중인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계약의 세부 내역이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부광약품이 보유중인 리보세라닙과 관련된 일체의 권리를 에이치엘비생명과학에 양도하며, 전체 금액 400억 중 계약금 100억 원은 즉시 지급, 잔여 금액은 임상 결과 여부와 상관없이 ’수년간 분할 지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금액 400억 원은 제약기업 평균 영업이익률 5~10% 수준을 감안하면 약 4~8천억 원 규모의 매출에서 얻을 수 있는 금액으로, 최근 수년간 국내 제약 바이오기업의 다수의 기술 수출 계약의 확정된 금액 기준으로 상위권에 해당하는 규모로 평가된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리보세라닙에 집중해 그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부광약품은 확보한 자금으로 현재 임상
한국콜마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이 화장품 부문의 성장과 올 4월 인수한 CJ헬스케어의 매출 연결로 전년 동기 대비 47.5% 증가한 6,02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2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0% 증가한 수치다. 2018년 2분기 연결 매출은 3,600억 원(73.8% YoY), 영업이익은 245억 원(44.1% YoY)를 기록했다. 사업 회사별로는 한국콜마가 상반기 매출 4,543억 원(33.4% YoY), 영업이익은 394억 원(20.1%)을 달성했다. 북경콜마는 상반기 매출 375억 원(50% YoY), CJ헬스케어 인수목적 회사인 CKM은 매출 801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상반기 매출의 고성장 배경은 화장품 부문의 경우 여름철 자외선차단제 매출 증가 및 주요 대형 거래처의 매출 성장이 주효했으며,제약 부문은 기존 수탁 제품의 안정적 성장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고, 지난 4월에 인수한 CJ헬스케어의 매출도 5월부터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한국MSD는 경증 신기능장애 동반 제2형 당뇨 환자 대상 CompoSIT-R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하며, 메트포르민 단독 또는 설폰요소제 병용요법에 추가 투여 시 자사의 DPP-4 억제제 '자누비아' 병용이 SGLT-2 억제제인 '포시가' 병용보다 혈당 강하에 우월한 결과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한국MSD(대표 아비 벤쇼산)는 DPP-4 억제제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 관련 CompoSIT-R 임상연구 결과가 지난 7월 18일 국제학술지 ‘당뇨병, 비만 그리고 대사(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 게재됐다고 14일 전했다. CompoSIT-R 임상연구 결과, 메트포르민 단독 또는 설폰요소제와의 병용요법만으로 혈당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경증 신기능 장애 동반 제2형 당뇨병 환자 대상으로 SGLT-2 억제제 '다파글리플로진(상품명 '포시가')' 투여보다 '자누비아' 추가 투여의 혈당 강하 효과가 더우월하게 나타난 것이다. CompoSIT-R 임상시험은 메트포르민 단독 또는 설폰요소제와의 병용 요법만으로 혈당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경증 신기능 장애 동반 제2형 당뇨병 환자 614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배정, 이중 맹검, 활성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ow 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 이하 'LDL-C')은 관상동맥질환의 주요 위험인자이며, LDL-C 감소는 심혈관계 사건 발생 및 재발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때문에 최근 글로벌 가이드라인은 LDL-C 치료목표 수치를 더 낮추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지난 해 4월 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는 ‘이상지질혈증 관리 및 심혈관질환 예방 가이드라인’을 새롭게 발표하고 기존 심혈관질환 위험 분류에 '초고위험군(extreme risk)'을 추가, LDL-C 치료목표 수치를 55mg/dL 미만으로 권고한 바 있다. 또한 LDL-C 강하 치료약물에 있어서는 최근 ‘프랄런트’와 같은 PCSK9 억제제가 등장하며, 기존 표준요법(스타틴 단독 또는 에제티미브 등 기타 지질저하제와의 병용)만으로 충분히 관리되지 않는 환자들에 더욱더 강력한 치료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재발 위험이 높은급성관상동맥증후군(acute coronary syndrome, ACS) 이력이 있거나 여러 혈관 문제를 안고 있는 심혈관질환 고위험군 환자, 가족형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 동맥경화 예측인자인 LP(a) 등의 바이오마커가 양성인
서울시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그리고 존슨앤드존슨이 '서울 이노베이션 퀵파이어 챌린지: 로봇 및 디지털 수술(QuickFire Challenge: Robotics & Digital Surgery)'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 퀵파이어 챌린지는 전 세계 스타트업, 기업가, 학계, 과학자, 바이오기술 연구진 등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의료진과 환자에게 도움이 될 로봇 및 디지털 수술 관련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작년 8월에 진행되었던 첫 서울 이노베이션 퀵파이어 챌린지에 이어 한국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것으로, 2018년 10월 5일까지 지원할 수 있다. 지원 자격 등 퀵파이어 챌린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jlabs.tv/robotic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퀵파이어 챌린지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해 관련 기술이 수술 능력 향상, 의료진 교육, 환자 회복 과정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다음 세 가지 분야에서 획기적인 과학 및 헬스 솔루션을 보유한 학생, 기업가, 연구진과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돕고자만들어졌다. • 수술 전 단계: 애플리케이션, 웨어러블, 플래닝 소프트웨어 • 수술 단계: 로보틱스
한미약품과 서울의대 출신 의사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MPO (메디칼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올해 조성된 빛의소리희망기금을 ‘청록원’과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에 지속 후원한다고 13일 전했다. ‘빛의소리희망기금’은 한미약품과 MPO과 매년 빛의소리나눔콘서트를 통해 매칭펀드 형식으로 조성한 것으로, 장애아동·청소년 예술교육의 ‘지속성’을 고려해 두 단체에 6년째 기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전북 익산에 소재한 중증장애아동 거주시설인 청록원은 이번 기금으로 ‘블루엔젤스 콰이어’의 재능기부 공연을 보다 확대해 장애인식 개선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지적장애 청소년으로 구성된 카혼연주단 ‘블루엔젤스 콰이어’는 빛의소리희망기금을 통해 2014년 창단됐다. 서울시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아동 합주단 ‘어울림’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기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2013년 1회 빛의소리희망기금으로 결성된 ‘어울림’은 현재까지 5차 교육을 마쳤다. MPO 박민종 단장(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교수)은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자신감을 갖고사회와 함께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뿌듯하다”며 "장애아동·청소년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후원을 지속해 나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