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의 한약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한약발전을 위한 연구와 투자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15일 한약연구사업 혁신방안에 따라 2010년까지 총 30품목에 대하여 약효를 중심으로 우수한약품질기준을 마련하고, 기준에 부합하는 우수한약재를 확보하기 위한 단계별 관리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에는 우수한약 품질기준을 설정하기 위한 효능표준검색법을 개발하고, 3품목에 대한 품질인증기준을 제시하며, 연말에는 미국 등 해외에서 전시회를 개최, 세계시장 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집중 연구사업으로 *우수한약개발연구, *한약품질인증 및 유통개선시범사업, *한약모니터링연구, *한약과 양약의 복합투여시 안전성·유효성 연구 등 4개 기본과제가 연말까지 추진될 예정이고,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사업에서 우수한약의 품질규격기준에 대한 집중연구를 위해 1과제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복지부가 추진하는 한약연구사업은 정책과제 2개를 포함하여 총 7개 과제 14억원으로, 작년 대비 약 207%가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 관계자는
“건강보험급여 확대 예산 중 사용처가 확정되지 않은 8000억원을 암 질환에 집중 투자해 암 환자에 대한 무상의료를 우선적으로 실시하자”는 주장을 제기했다. 14일 국회 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 나선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현애자 의원(민주노동당·사진)은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가 보험급여 확대를 위해 건강보험 재정 1조5000억 중 아직 사용방안이 정해지지 않은 8000억원이 남아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현 의원은 특히 암을 무상의료에 포함시켜야 하는 것과 관련, 현재 우리나라에 28만여명이 암을 앓고 있고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연간 15조5000억원에 달한다며, 더욱이 암 환자들은 암 발생 첫해 평균 999만원을 직접 진료비로 지출하고 이중 평균 498만원을 환자 본인이 부담함으로써 가계파탄의 주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암 질환의 무상의료 실현에 약 7000억원이 소요되는 것에 대해 “지난 2003년 건보의 암 진료비는 1조2804억원으로 이 중 법정본인부담금이 3626억원이며 나머지 9178억원은 건보재정에서 충당, 비급여진료비 4000억원으로 추산할 때 암 환자 본인이 부담하는 총진료비는 7
치명적인 독감 바이러스 샘플이 배포된 국가에 한국이 포함됐지만 질병관리본부산하 국립보건연구원이 통보를 받은 직후 이를 전량 폐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김영택 예방접종관리과장은 14일 “미국 병리학회로부터 어린이에게 설사를 일으키는 로터바이러스 항원 진단용 시료 6개를 받아 실험해오다가 12일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이 시료가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돼 있어 폐기할 것을 지시받았으며 13일까지 전량 폐기했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6개 시료를 외부기관이 아닌 자체 실험실에서 순수 연구용으로만 사용했기 때문에 안전하게 관리됐으며 어떠한 문제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WHO는 미국의 한 연구기관을 통해 치명적인 유행성 독감바이러스 H2N2 독감 바이러스 샘플을 전 세계 18개국, 3080여개 실험실에 배포했으며 이를 폐기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바이러스는 1957년 전세계적인 유행성 독감을 유발해 1백만~4백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뒤 잦아들었으며 1968년부터는 독감 백신에 포함되지 않았다. 따라서 68년 이후 출생자는 이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형성돼 있지 않다. 이창환 기자(chlee@m
시민단체가 의료법인의 부대사업 범위 확대, 의료광고 규제 완화, 선택진료제 관련 규정 개정 등을 내용으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나섰다. 건강세상네트워크는 14일 성명서를 통해 “유필우 의원이 대표발의를 하고자 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검토하면서 이 법이 자칫 의료계의 혼란을 더욱 부추길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우려하게 됐다”며 “의료법 개정안에 절대 동의할 수 없으며, 이 법안이 이번 임시국회에서 통과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건강세상네트워크는 “특히 이번 의료법 개정안과 같이 부대사업의 범위를 확대해주면 의료기관은 계속해서 ‘건강보험 급여’ 이외의 다른 수입에 대한 의존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결국 수가정상화는 더욱 요원해지며 의료기관들은 수입이 감소할 때마다 건강보험 수가가 아닌 다른 수입창출 방안을 마련해야만 하는 상황이 돼, 의료계가 더욱 왜곡된 방향으로 나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건강세상네트워크는 또 “선택진료제가 환자에게는 아무런 선택권을 주지 않은 채 사실상 부당하게 환자에게 의료비 부담을 전가하는 제도”라며 “‘소 잃고 외양간 고
보건복지부가 이라크 국민이 필요로 하는 항생제·해열제 등 100여종 약 2억원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한다. 복지부는 14일 이라크의 쿠르드 자치정부의 무하마드 이산(Mohammed Ihsan) 인권부 장관이 15일 보건복지부를 방문한다며 이를 계기로 항생제·해열제 등 100여종 약2억원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쿠르드 자치정부의 관할 지역인 아르빌 지역은 현재 한국군이 파견, 이 지역주민의 보건과 의료, 직업훈련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지역이다. 무하마드 이산장관은 이날 복지부를 방문해 문경태 기획관리실장을 면담하고, 아르빌 지역주민의 보건의료 실태를 설명하고 이 지역 주민의 건강보호를 위한 지원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국제보건의료재단에서 현재 비축하고 있는 의약품을 4월중에 이라크에 보내기 위해 군용수송기 이용에 대해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복지부는 앞으로도 이라크 주민의 건강을 위해 의약품은 물론 심장질환아동 등을 초청치료하거나, 의료기기·장비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창환 기자(chlee@medifonews.com) 2005-04-15 &n
복지부 송재성 차관은 14일 브리핑을 통해 “의료기관평가결과로 점수가 높은 기관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거나, 하위그룹에 패널티를 적용하는 것 등은 당장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송 차관은 “당초 평가결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고려했지만 평가를 처음 시행했고, 평가 내용이 합리적으로 마련될 때까지 고려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는 의료기관평가가 아직은 객관성을 검증받지 못했기 때문이지만 앞으로 기준을 보완해 신뢰성이 향상될 경우 인센티브와 패널티를 병행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1기 평가가 완료된 만큼 올해 중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 117곳에 대해 평가를 실시하고, 12월중 발표하기로 했다.
진행근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올해 실시될 의료기관평가는 지난달 대통령 업무 보고때 밝힌 내용과 달리 200병상 이상에서 300병상 이상으로 병상수가 상향조정됐고, 기관수도 143개에서 117개 병원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진
정부가 전국 78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처음 실시한 의료기관평가에서 ‘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삼성서울병원’이 사실상 최우수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14일 지난해 전국 대학병원 42곳과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36곳을 대상으로 환자의 권리와 편의, 진료체계, 병동, 영양, 응급, 수술관리체계, 약제 등 18개 항목에 걸쳐 진행된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환자의 권리와 편의, 진료체계, 병동, 영양, 응급, 수술관리체계, 약제 등 18개 항목에 걸쳐 이뤄졌으며 그 결과에 따라 항목별로 A(우수·충족률 90이상), B(양호·70이상∼90미만), C(보통·50이상∼70미만), D(미흡·50미만) 등 4개 등급으로 분류됐다.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은 10개 항목에 걸쳐 A등급을 받아 최상위그룹을 형성했으며 이어 가톨릭의정부성모병원과 경희대의대 부속병원, 강릉아산병원,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등이 9개 항목에서 A등급을 받아 뒤를 이었다. 특히 서울대병원의 경우 12개 항목에서 A등급을 받았으며 인력관리와 진료체계, 응급 등 5개 항목에선 B등급, 수술관리체계
병·의원의 고가약 처방행태를 변화시키기 위한 중점관리 대상 고가약이 810품목으로 확정돼 의사의 원외처방이 중점 감시될 전망이다.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중앙평가위원회를 열어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대상 고가약 목록을 발표, 그 결과를 요양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평원은 매 분기 마지막월 15일을 기준으로 평가대상을 분류한 가운데 동일성분, 동일제형, 동일함량으로 등재된 의약품이 3품목 이상 존재하는 경우 그 중 최고가약을 고가약으로 선정해 오고 있다. 단, 이 조건에 맞더라도 상한금액이 50원 미만은 고가약 목록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평가대상 고가약은 원외처방이 이루어지는 경구·외용약 1만1126품목(2951성분, 2004년 12월 15일 기준) 가운데 상한액이 최고가인 7286품목(626성분) 중 758품목이 평가대상으로 확정됐다. 2분기에는 최고가인 7964품목(645성분, 2005년 3월 15일 기준) 가운데 810품목을 고가약으로 선정, 의사의 원외처방을 중점 감시하게 된다. 최근 고가약비율(품목수 기준)은 지난해 3분기 7.1%에서 4분기 7.0%로 감소한데 이어
교통사고·산재보험환자 가운데 이중으로 진료를 받거나 부당하게 진료를 받고 급여혜택을 받은 금액이 217억원에 달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환수업무를 강화한다. 공단이 13일 발표한 ‘주요 업무 추진현황’에 따르면 지난 2월 현재 교통사고와 산재 환자 가운데 부당결정 처리건수는 총6만5734건에 걸쳐 217억34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공단은 경찰청 교통사고 자료 및 근로복지공단 산재자료와 건강보험진료내역을 연계해 이중·부당수급자에게 보험급여비를 환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건강보험가입자 중 음주운전·중앙선침범 등의 교통사고를 내고 건강보험에서 진료를 받은 뒤 보험급여혜택을 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교통사고로 인정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건강보험에서도 진료를 받으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산재보험환자 중 산재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 건강보험 혜택을 받는 경우도 있는데, 이로 인한 건강보험재정 누수가 크다”고 언급했다. 경찰청의 교통사고 자료와 건강보험진료내역을 비교한 결과 부당결정된 건수(총 1만1779건)와 액수(총 127억2200만원)는, 2002년 2317건·
국가 보건의료정책 등의 핵심 업무를 수행하는 보건복지부 보건정책국이 과천청사를 떠나 평촌별관 사무실로 이전, 15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14일 복지부에 따르면 비좁은 사무공간을 해소하기 위해 핵심 부서인 보건정책국 소속의 보건의료정책과·의약품정책과·식품정책과 등 8개과(99명)를 안양시 비산동에 소재한 안양 건설타워로 14일 이전해 15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공식 업무를 알리는 복지부 평촌별관 현판식은 오는 19일 김근태 장관과 송재성 차관, 이석현 의원(보건복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건설타워 10층에서 열린다. 특히 결재과정의 신속성과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보건정책국장실도 함께 옮긴다. 복지부 관계자는 “보건정책국장은 장·차관과 결재업무의 연속선상에 있다”고 전제한 뒤 “향후 동선이 대폭 늘어나는 만큼 국장 업무가 분주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부 보건정책과 이전으로 관련 민원인은 15일부터는 안양 평촌별관 10층으로 방문해야 한다. 한편 과천청사 외부에 위치한 오송생명과학단지조성사업단과 한방산업단지조성팀, 농어촌복합노인복지단지조성팀, 국가중앙의료원설립준비단 등 4개 TF와
지난 1년간 질환노인과 치매·중풍노인의 요양기능을 수행하는 노인요양시설의 이용 노인수가 04년 1만8070명으로 03년도의 1만3754명에 비해 무려 31.4%나 증가했으며 시설수도 125개소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13일 노인복지시설의 증가 현황과 노인복지시설을 이용하는 노인들의 증가 실태에 대한 조사결과를 종합한 ‘2004년 노인복지시설 증가 현황 및 이용노인 실태조사’ 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특히 무료전문요양시설은 04년도에 108개소로 03년도의 68개에 비해 40개가 늘어났고, 유료시설도 04년도에 34개소로 03년도의 13개소에 비하여 21개소가 늘어났다. 복지부는 “이는 고령화에 진전에 따라 치매, 중풍 등 질환노인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와 노인요양보험의 도입에 대비해 정부의 노인요양시설 확충계획에 따라 매년 노인요양시설수가 늘어나고, 이에 따라 그 이용노인수도 증가하고 있는 점을 보여 준다”고 설명했다. 주거기능을 수행하는 노인주거복지시설(양로시설, 노인복지주택)의 이용 노인수는 지난해 7067명으로 2003년(6685명)에 비해 5.7% 증가했
올해 1/4분기 의료분야 신용카드 이용액이 2조 5700억원으로 지난해 1/4분기 2조 1600억원에 비해 18.9%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1/4분기 신용카드결제액 분석을 통한 소비동향 파악’에 따르면 의료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1/4분기 2조 5700억원에 달하는 등 55개 업종 1분기 누계 신용카드 사용액은 전년대비 13.6% 증가했다. 특히 의료분야 신용카드 이용액은 3월에는 전년동기 대비 24.6%가 증가 1~2월 전년동기대비 증가율 17%를 앞질러 1분기 이용실적을 합산하면 18.9%의 중가율로 평균 증가율 12.5%보다 높다. 1분기 소비관련 55개 업종 사용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29조7000억원으로 나타났으며 1분기 전체로는 43조8000억원이었다. 1분기 사용액 기준으로 *20% 이상 증가한 업종은 할인점(38.8%), 여행업(30.9%), 학원(25.2%) *20% 미만 증가로는 레저(13%), 가전(10.6%), 주유소(18.4%), 의료(18.9%), 이·미용(17.4%), 음식(11.5%) 등이었다. 재경부 관계자는 “신용카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진료비가 6개월 합산 300만원 이상일 경우 초과분을 전액 건강보험에서 부담하는 ‘본인부담상한제도’를 홍보를 강화해 국민의 수급권 보호에 나서기로 했다. 건보공단은 13일 본인부담상한제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는 내용의 업무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이를 위해 우선 오는 25일께 전국 병원급 이상 요양기관을 상대로 적용기준과 적용방법, 지급(청구)방법 등을 게재한 포스터 1만매 등을 제작·부착하고 환자에게는 안내문을 직접 배포하기로 했다. 또 내달 초에는 환자 입장에서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제도 인지도 및 체감효과 등에 대한 실시효과를 모니터링해 제도개선 시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본인부담상한제의 지급은 동일 요양기관에서 계속 입원진료 중 발생한 본인부담액이 3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요양기관에 진료비용을 납부할 때 면제 해주고, 여러 요양기관에서 입원, 외래 진료를 받은 환자가 요양기관에 납부한 본인부담금을 사후적으로 합산 관리해 초과금액이 있는 경우 공단이 본인에게 지급하게 된다. 이와 함께 공단은 출산비 미신청은 주로 미혼모의 출생으로 위탁시설(홀트아
병·의원 등 요양기관의 건강보험 급여비 압류액은 04년 말 현재 6505억원으로 전년보다 증가했으나 급여 담보대출을 제외한 실제 강제 압류액은 소폭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이 안명옥 의원실에 제출한 ‘건보급여비 압류현황’에 따르면 요양기관 압류액은 6505억원으로 지난해말 대비 9.7%로 증가했으나 급여 담보대출로 등으로 인한 양도금액을 제외한 실제 압류액은 03년 955억원에서 893억원으로 11.4% 줄었다. 이중 종합병원·병원·의원의 급여압류액은 총압류액(치과·한의포함) 6505억원 대비 85%인 5536억원으로 의료기관에 압류액이 집중하는 현상을 나타냈으며 이중 병원이 3056억원으로 종별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압류액이 가장 많은 병원은 02년 940억원이던 압류액이 03년 2923억원으로 급격히 증가한 이후 04년 3056억원으로 증가세가 둔화다. 종합병원은 압류액이 02년 263억원, 03년 1222억원, 04년 1776억원으로 늘었다. 의원급은 02년 318억원이던 압류액이 03년 610억원, 04년 703억원으로 증가했다. 공단은 압류액 증가 현상에 대해 요양기관에서 진료비채권을 금
B형간염 보유자 차별개선을 위해 관련법 개정이 추진되고 B형간염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홍보방안이 마련되는 등 대책 마련이 적극 모색된다. 국회 정무위원회 전병헌 의원(열린우리당)은 13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B형간염 건강보유자 차별개선을 위한 입법공청회’를 열고 관계부처와 대책마련을 논의했다. 전병헌 의원은 “B형간염 차별폐지를 위해서 고용정책기본법을 개정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으나, 범정부부처와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 없이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다는 인식으로 관계부처와 대안마련에 나섰다”고 공청회 취지를 밝혔다. 이날 공청회에는 입법마련을 위해 *중앙인사위원회차원에서 기업의 채용신체검사의 표준으로 활용되는 공무원채용신체검사규정에 대한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노동부차원에서 채용과정의 서류전형/필기/신검을 명확히 분리해, 취업의 불이익을 받거나, 탈락할 경우에 어떤 사유로 탈락했는지 확인하도록 권고 *국가인권위차원에서 현재 추진 중인 차별금지법안에서 B형간염바이러스 보유자로 인한 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관련 제재조항 마련 등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당정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