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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복지부, 한약발전연구 집중투자 추진

2010년까지 총 30품목 품질기준 마련


의료계의 한약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한약발전을 위한 연구와 투자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15일 한약연구사업 혁신방안에 따라 2010년까지 총 30품목에 대하여 약효를 중심으로 우수한약품질기준을 마련하고, 기준에 부합하는 우수한약재를 확보하기 위한 단계별 관리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에는 우수한약 품질기준을 설정하기 위한 효능표준검색법을 개발하고, 3품목에 대한 품질인증기준을 제시하며, 연말에는 미국 등 해외에서 전시회를 개최, 세계시장 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집중 연구사업으로 *우수한약개발연구, *한약품질인증 및 유통개선시범사업, *한약모니터링연구, *한약과 양약의 복합투여시 안전성·유효성 연구 등 4개 기본과제가 연말까지 추진될 예정이고,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사업에서 우수한약의 품질규격기준에 대한 집중연구를 위해 1과제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복지부가 추진하는 한약연구사업은 정책과제 2개를 포함하여 총 7개 과제 14억원으로, 작년 대비 약 207%가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 관계자는 “한약의 표준화·세계화를 통한 국민보건증진과 국가경제 기여를 위해 지난 ’01년도부터 한약연구사업을 추진해 왔다”면서 “그간 표준한약개발연구, 한약품질인증연구 등 4개 연구사업을 통해 한약재도 재배조건에 따라 성상·이화학적 성분 등에서 다양한 차이가 나타난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바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복지부는 2월에 산학연의 한약관련 전문가 20여명으로 전문가 모임을 구성하고, 연구성과 분석 및 활용방안, 연구사업 혁신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이창환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5-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