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보건의료정책 등의 핵심 업무를 수행하는 보건복지부 보건정책국이 과천청사를 떠나 평촌별관 사무실로 이전, 15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14일 복지부에 따르면 비좁은 사무공간을 해소하기 위해 핵심 부서인 보건정책국 소속의 보건의료정책과·의약품정책과·식품정책과 등 8개과(99명)를 안양시 비산동에 소재한 안양 건설타워로 14일 이전해 15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공식 업무를 알리는 복지부 평촌별관 현판식은 오는 19일 김근태 장관과 송재성 차관, 이석현 의원(보건복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건설타워 10층에서 열린다.
특히 결재과정의 신속성과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보건정책국장실도 함께 옮긴다. 복지부 관계자는 “보건정책국장은 장·차관과 결재업무의 연속선상에 있다”고 전제한 뒤 “향후 동선이 대폭 늘어나는 만큼 국장 업무가 분주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부 보건정책과 이전으로 관련 민원인은 15일부터는 안양 평촌별관 10층으로 방문해야 한다.
한편 과천청사 외부에 위치한 오송생명과학단지조성사업단과 한방산업단지조성팀, 농어촌복합노인복지단지조성팀, 국가중앙의료원설립준비단 등 4개 TF와 청사 지하실에 있는 참여복지홍보사업단은 보건정책국이 사용하던 사무공간(5층)으로 입주하게 된다.
이창환 기자(chlee@medifonews.com)
2005-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