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분기 의료분야 신용카드 이용액이 2조 5700억원으로 지난해 1/4분기 2조 1600억원에 비해 18.9%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1/4분기 신용카드결제액 분석을 통한 소비동향 파악’에 따르면 의료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1/4분기 2조 5700억원에 달하는 등 55개 업종 1분기 누계 신용카드 사용액은 전년대비 13.6% 증가했다.
특히 의료분야 신용카드 이용액은 3월에는 전년동기 대비 24.6%가 증가 1~2월 전년동기대비 증가율 17%를 앞질러 1분기 이용실적을 합산하면 18.9%의 중가율로 평균 증가율 12.5%보다 높다.
1분기 소비관련 55개 업종 사용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29조7000억원으로 나타났으며 1분기 전체로는 43조8000억원이었다.
1분기 사용액 기준으로 *20% 이상 증가한 업종은 할인점(38.8%), 여행업(30.9%), 학원(25.2%) *20% 미만 증가로는 레저(13%), 가전(10.6%), 주유소(18.4%), 의료(18.9%), 이·미용(17.4%), 음식(11.5%) 등이었다.
재경부 관계자는 “신용카드 결제가 전체 결제의 41% 가량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자료는 내수 경기를 나타내는 보조 지표로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며 소비 회복세를 강조했다.
이창환 기자(chlee@medifonews.com)
2005-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