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기금은 내일(31일) 개최되는 동아제약 임시 주주총회에서 강문석 이사 등이 제안한 이사선임 건을 모두 반대키로 했다.동아제약 지분을 5.07% 보유하고 있는 연금기금은 오늘(30일) 오전 메리어트 호텔에서 ‘국민연금기금 의결권 행사 전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9명의 위원중 7명이 참석한 회의에서 이사후보의 적격성, 현경영진과 주주제안측의 경영계획이 장기 주주가치에 미치는 영향, 해외 SPC(특수목적회사)를 통한 자사주 매각과 교환사채 발생이 주주가치를 훼손했는지를 면밀히 검토했다.그 결과 5인 이사 후보중 4인(사내이사 후보 지용석, 박선근, 사외이사 후보 박정삼, 정은섭)에 대해서는 경영권 변동 전후의 독립성 및 주주가치 증대에 대한 입증자료 부족 등으로 전원일치로 반대했다.하지만 사외이사 추천된 이준행 교수는 개인적 역량과 독립성 측면에서 찬성의견이 있었으나, 이번 안건의 근본취지가 경영권 획득에 있다고 보고 다른 이사 후보와 통합적으로 간주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해 3대4로 반대하기로 결정했다또한 위원회는 동아제약의 자사주 매각 및 해외 교환사채 발행이 장기적인 주주가치를 훼손 했는지와 경영권 방어 목적이었는지에 대해 지속 주시하고
이종간의 체세포 핵 이식행위와 인간의 배아를 융압하는 행위가 금지된다.또 줄기세포주 이용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며 생식세포 및 배아의 관리에 대한 일반적 원칙과 생식세포 기증·수증과정 등이 새롭게 규정된다.정부는 30일 국무회의에서 ‘생명윤리및안전에관한법률(이하 생명윤리법)’ 전부개정안과 ‘생식세포등에관한법률(이하 생식세포법)’ 제정안을 통과시켰다.생명윤리법 개정안은 수립된 줄기세포주의 연구·유전자 연구 등 규제완화가 필요한 부분은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이종간 핵이식·인간배아이식·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유전자 검사 등 규제가 필요한 부분은 규제를 강화하여 규제를 합리화 했다.양병국 보건복지부 생명윤리안전팀장(사진)은 브리핑을 통해 “인간의 난자에 동물의 체세포 핵을 이식하거나 동물의 난자에 인간의 체세포 핵을 이식하는 행위 및 인간의 배아와 인간의 배아를 융합하거나 인간의 배아와 동물의 배아를 융합하는 행위가 금지된다”고 설명했다.덧붙여 “이는 생명윤리적 문제가 야기되는 것을 막고 생명과학기술의 윤리성을 도모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생명윤리법 개정안에서는 또한 줄기세포주를 이용하는 연구는 구분해 규제를 대폭 완화해, 복지부 장관의 승인 없이 기관위원회의 내부심
“정신보건법 일부개정안은 개악이다”정영조 前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사장(일산백병원 교수)은 퇴임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비판했다.현재 국회에서는 정신질환자들의 권익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정신보건법 일부개정안’이 상정돼 있는 상태다.안명옥의원의 개정안은 입원시 동의를 받아야 하는 보호자를 1인에서 2인으로 확대한다는 것이 골자며, 박찬숙의원의 개정안은 정신과전문의의 입원진단을 국공립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정신과전문의가 포함된 정신과전문의 3인이 하도록 규정했다.정前이사장은 “우리나라는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이 심해 자발적으로 정신의료기관을 찾아 입원하는 경우는 10%미만”이라며 “대부분 정신질환자들은 병원에 오기를 꺼려하는 상황에서 긴급을 요하는 환자에 대해 2명의 보호자를 동반하라고 하는 것은 현실을 무시한 처사”라고 지적했다.즉 빨리 입원을 요하는 응급환자에게 2인의 보호자가 동반치 않을 경우 오히려 입원의 기회를 박탈해 본인은 물론 가족에게 까지 피해를 끼치게 된다는 것.또한 입원진단을 정신과전문의 3인이 하도록 하는 개정안에 대해서도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정前이사장은 “인권보호는 무조건 복잡하게 시스템을 만든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러한 개
[파일첨부] 적정한 약 처방과 환자 알권리 충족을 위해 감기 등 의료이용 빈도가 높은 질병의 의료기관별 처방 약품목수가 공개된다.보건복지부는 30일 브리핑을 통해 과다 처방행태를 개선하고 올바른 의료기관 선택에 필요한 환자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감기·관절·척추질환 등 국민들이 의료기관을 자주 이용하는 5개 질병에 대해서 의료기관별 처방 약품목수 정보를 공개한다고 밝혔다.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7년 1/4분기 진료내역을 바탕으로 병·의원의 처방건당 약품목수의 적정성을 평가한 결과, 처방 1회당 약품목수가 평균 4.13개로 적정성 평가가 시작된 2002년 4.51개에 비해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즉 선진국에 비해 2개 내외의 품목이 과다 처방되고 있으며 요양기관 종별로는 의원급(4.24)이 종합전문(3.30)보다 1개 품목 정도 많이 처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원영 복지부 보험연금정책본부장은 “과다 처방의 원인으로는 노령인구 등이 다품목 처방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선진국과 달리 감기와 같은 비교적 가벼운 급성기질환이나 소아·청소년 등에 더 많은 약이 처방되고 있는 양상에 의한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특히, 소화기관용약
전세계적으로 뇌연구 분야 기술주도권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정부는 ‘제2차 뇌연구촉진 기본계획(안)’(이하 계획안)을 수립하고 뇌연구분야의 육성을 적극적으로 꾀할 방침이다.계획안에 따르면 뇌연구에 과기부 및 복지부·교육부·산자부·정통부 5개 부처 공동으로 2008년~2017년까지 약 1조5465억원을 투자, ▲R&D 핵심역량 강화 ▲연구개발 시스템 혁신 ▲산학연 협력인프라 구축 등 3대 전략으로 원천기술을 확보해 뇌연구 분야에서 세계 7위 기술강국 진입을 목표로 설정했다. 과학 기술논문 창출부문은 13위(현재)에서 2017년에는 7위로 끌어올리고 특허기술 경쟁력도 8위(현재)에서 7위로 상승시킴은 물론 연구개발인력도 현재 2000명에서 9300명으로 확대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뇌연구는 뇌신경계의 신경생물학 및 인지과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뇌의 구조와 기능을 파악하는 것으로 뇌과학·뇌의약학·뇌공학 및 이와관련된 모든 분야에 대한 연구를 포함한다.29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오우택 총괄추진위원장(서울대 약대 교수)은 “뇌연구는 인류복지 향상을 위한 핵심기반 기술로 퇴행성 뇌질환 및 노인성 질환 치료재 개발을 통해 고령화에
보건복지부는 장애인 가운데 정신질환자만 장애인복지시설 이용을 금지해 합리적인 이유 없이 차별하고 있다는 김춘진 의원의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김의원은 29일 정신장애인을 차별하고 정신보건법상 보호의무자에 의한 입원규정은 보호의무자 동의와 정신과 전문의 진단만으로 환자 본인의 의사에 반해 입원시킴으로써 헌법이 보장한 신체의 자유와 권리를 침해할 우려가 있다며 국가인권위에 진정서를 제출했다.또한 의료급여 정신과 정액수가 제도는 건강보험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의료급여 정신질환자의 최적의 치료받을 권리와 부당한 차별대우 야기한다고 밝혔다. 이에 복지부는 현행 장애인 복지시설은 신체장애를 중심으로 준비된 시설로서 정신장애인 지원에 필요한 전문인력 및 시설측면에 한계가 커 정신보건법에 의해 전문인력이 있는 정신질환자 사회복귀시설, 정신보건센터 등을 이용해 사회복귀를 도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덧붙여 입원규정은 병에 대한 자각이 없는 정신질환자에 대한 치료와 그 가족들의 안전을 위한 조항으로 선진국에서도 운영하는 제도로 조항을 폐지하는 것은 불가하나 보호의무자의 악용 소지 등 인권침해 여지를 최소화하기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중이라고 했다.이를 위
정부가 창조적인 뇌 연구를 통한 삶의 질 향상과 미래산업 창출을 위해 ‘제2차 뇌연구촉진 기본계획(2008년~2017년)’을 수립할 방침이다.제2차 뇌연구촉진 기본계획(안)은 올해로 종료되는 제1차 기본계획의 실적과 성과를 평가하고 그동안의 국내외 환경·기술변화를 반영, 향후 10년 동안의 국가 뇌연구 육성 방향을 제시하고 추진전략을 도출하고자 범정부 차원(5개 부처 공동)에서 수립 추진되고 있다. 뇌연구 분야는 원천지식의 보고로서, 21세기 중·후반이 뇌연구 중심 융합기술로 패러다임이 전환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BT·IT·NT 등 관련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뇌연구를 근간으로 첨단 신기술의 출현이 예상되고 있다.또한 전세계적으로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 추세에서 인류복지 향상을 위한 핵심기술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에 정부는 각계의 의견을 수렴, 계획안을 보완하고 오는 11월 뇌연구 촉진심의회(위원장: 과기부 차관)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국립암센터가 운영·지원하는 국가암정보센터(http://www.cancer.go.kr)가 최근 세계적 권위의 보건의료 정보인증 기관인 혼코드(HONcode)로부터 회원인증을 받아 암정보의 신뢰성을 인정받았다.혼코드(HONcode)는 온라인상에서 제공되는 보건의료 정보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인터넷에서 이용가능한 보건의료 관련 정보의 신뢰성을 표준화하기 위해 Health On the Net Foundation(HON)에서 1996년 만든 규약이다.전세계 72개 국가에서 5000개가 넘는 웹사이트가 혼코드의 인증을 받았고 현재 보건의료 웹사이트의 신뢰성 평가에 전세계적으로 권위있는 국제인증이다.복지부는 이번 인증획득을 위해 개인정보보호정책·정보출처의 명확성·정보의 정당성 및 투명성 등 정보센터 운영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혼코드(HONcode)의 8가지 윤리강령을 만족시키기 위한 노력을 다해왔다고 설명했다.한편, 국가암정보센터는 혼코드 인증로고를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더욱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암에 대한 새로운 정보흐름에 맞춰 최신정보를 수집할 방침이다.
[파일첨부]비관혈적(내시경적·경피적) 담관협착확장술 시 사용한 풍선확장도관(Balloon Dilatation Catheter)은 담관협착시 협착된 담관을 확장시킬 목적으로 사용하는 필수재료로 인정돼 보험급여가 신설·적용된다.또한 세포표지검사와 체외금속고정술의 세부인정사항이 변경되며, 중복명시 등의 사유로 고압산소요법의 수기료 산정방법 등 5개 항목이 삭제됐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중 일부항목을 개정고시하고 11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개정된 고시에 따르면 세포표지검사의 인정기준은 급성백혈병 초기 진단시 12종 이내에서 18종 이내로 변경했다.또한 체외금속고정술 중 소아골절의 인정기준으로 ▲6~10세 사이의 다발성 장관골 골절을 동반한 대퇴골 간부골절 ▲대퇴골 간부골절에서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 중 교정이 필요할 정도의 단축 또는 각변형이 진행하는 경우 등을 명시했다.특히 수가산정방법으로 동일부위에 사지골절관혈적정복술 또는 절골술과 동시에 체외금속고정술을 실시한 경우에는 주된 수술은 100%, 제2의 수술은 50%로 산정했다.치료재료 산정방법에서 치료재료는 체내고정용(제품별 요양기관 실구입가÷재사용 가능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설립이 가시화 되고 있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의료연구원)’의 정체성에 대해 의·약계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의료연구원은 신의료기술 및 신약에 대한 경제성 평가와 성과분석 기능을 수행할 전문연구기관으로 국회에서 법률이 통과되면 곧바로 준비단을 운영해 연구 인프라를 구축한 다음 2011년이나 2012년에 정상가동될 전망이다.하지만 기존의 유사한 공공기관과의 차이점이 명확하지 않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경제성평가를 실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새로운 전문연구기관 설립이 필요하냐라는 목소리는 좀체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정부의 약제비적정화 방안 이후 새롭게 대두된 경제성평가가 제약업계의 목을 죄고 있는 현상황에서 옥상옥의 전문기관이 또 하나 출연해 업계를 더욱 곤혹스럽게 만드는 것이 아니냐라는 불만의 소리도 터져 나오고 있다. ▲심평원 경제성평가 업무 축소되나경제성평가는 선택 가능한 몇 가지 대안에 대해 비용(투입)과 결과(산출)를 동시에 비교 분석하는 평가방법으로 비용이 동일하다면 어느 대안이 더 큰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는지 혹은 동일한 효과를 얻는데 비용이 더 적게 들어가는 대안은 어
보건복지부 산하기관들이 경쟁적으로 개설하고 있는 ‘고위자과정’이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인맥쌓기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어 국민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5일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안명옥 의원은 고위자과정을 운영중인 국립암센터·건보공단 일산병원·심평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고위자과정 운영현황’을 공개했다.안의원에 따르면 3개기관 고위자과정 총 수강생은 167명으로 복지부·감사원 등 공공기관 소속직원이 68명(40.7%), 병원·제약사·의료업체 종사자 49명(29.3%), 보건의료단체 관계자 27명(16.2%), 언론계 10명(6%)으로 대부분 개설기관과 이해 관계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장의원은 “국회·감사원·복지부는 과정 개설기관인 암센터·건보공단·심평원에 감사권을 가지고 있고 병원·제약사는 역으로 개설기관들의 관리감독 대상들이다”라고 전제했다.이에 “이러한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고위자과정을 운영한다는 것은 해당 분야 전문성을 제고한다는 근본 취지를 벗어나 인맥쌓기용으로 전락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장의원은 특히 “해당기관들은 실제로 이해관계기관 직원들에게 수강료 100% 면제라는 혜택을 주고 있다”며 암센터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의 2007년도 추계학술대회가 1500여명의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성료됐다.25일~26일까지 양일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된 이번 학회에서는 ▲행복학과 긍정심리학의 이슈와 적용 ▲한국인 우울증에 대한 접근 ▲향정신병 약물과 체증증가 ▲불안장애의 경계 등 총 23개 주제의 심포지엄이 개최돼 많은 호응을 얻었다.또한 4차례 공청회가 열렸으며 특히 ‘정신질환자를 위한 보험제도 현황과 한계점’이라는 주제로 한창환 한림의대 교수와 남정현 한양의대 교수가 좌장을 본 가운데 건강보험심사의 현황과 한계점, 건강보험 심사기준과 최근 쟁점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학술대회와 병행된 정기총회에서는 조수철 서울대병원 교수가 신임 이사장, 김현우 단국대병원 교수가 신임 회장으로 각각 선임됐다. 조수철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학회가 내외적으로 많은 문제에 봉착해 있다”며 학회내에서의 조화와 균형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자유롭고 솔직한 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현우 신임회장은 “회원 수가 많아짐에 따라 세대간·근무형태·지역간 차이가 엄연히 존재한다는 것은 사실”이라며 “긴장과 갈등을 슬기롭게 마무리할 수 있도
대한전공의협회가 제천A병원 의국 폐쇄와 관련해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대전협에 따르면 이번 사태는 지난 9월29일 제천A병원에 파견근무하고 있던 전공의 3년차 B씨가 병원장의 지시에 따라 응급실 당직을 시행하던 중 단순두피열상으로 내원한 환자를 진료후 응급구조사에게 봉합술 시행을 맡기면서 불거졌다.환자가 봉합술을 시행한 사람이 의사가 아니라는 것에 문제를 제기해 보건소로부터 3개월의 의사면허 정지처분을 받았고 이에 병원장은 의국을 폐쇄, 현재 3명의 전공의들은 쫒겨난 상태로 병원근처에 숙소를 마련해 생활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전협은 “이번 사태에서 규정에 어긋난 지시를 내리는 병원장이 책임을 회피하고 오히려 의국을 폐쇄시켰다”며 “이는 근본적으로 수련병원에 적합하지 않는 곳에 수련생을 맡기는 시스템의 문제”라고 밝히고 병협·학회·국회 등과 접촉, 사태해결에 적극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산재의료관리원(이하 산재의료원)이 산재전문병원으로써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단병호 의원은 26일 산재의료원 국정감사에서 산재의료원이 마련한 ‘산재전문병원 역할강화 추진계획’을 맹비판했다.단의원은 “추진계획에는 ‘재활치료 전문화’ 방안이 구체적이지 못하고 외과·내과 분야별로 전문화 추진과 재활담당 전문인력 확충 그리고 재활전문센터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등 의 계획은 과거와 똑같은 내용일 뿐”이라고 지적했다.산재의료원의 산재환자 점유율은 전국 산재환자 4만4191명 중 8.1%에 불과한 실정이다.이에 단의원은 “환자의 병원 선택권이 있는데 몇 년 노력한다고, 급성기와 아급성기의 환자들이 산재의료원으로 몰려들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국립재활원이나 삼육재활원처럼 재활만은 산재의료원에서 받아야겠다라는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재활치료 전문화 방안을 보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공공의료기관에서 중요한 계획을 마련하려면 노동조합 의견도 듣고 공청회도 하는 등 개방적으로 의견을 수렴하는 적극적인 조치가 요구된다”며 실효성있는 추진계획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국정감사]치료재료와 의약품의 실거래가 위반이 심각해 건강보험재정 약 100억원 가량이 손해를 봐왔던 것으로 드러났다.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06년도 치료재료 실거래가 조사자료’와 ‘보험의약품 거래 실태조사’ 자료를 장복심 의원이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장의원에 따르면 심평원은 지난해 4차례에 걸쳐 전국 205개 요양기관에 대해 치료재료 실거래가 현장조사를 실시, 정상금액보다 싸게 치료재료를 공급받았던 곳은 42%인 85곳으로 파악됐다.또한 조사대상 275개 치료재료 가운데 66%인 180개가 정상금액보다 낮게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실례로 서울 소재 J요양기관은 상한금액이 2090원인 수술용 실(제품명:대필론(DAFILON)을 27.6% 할인된 1513원에 구입했고 또 다른 수술용 실(제품명:실캠(SILKAM)도 상한금액이 1,900원이지만, 28.8% 할인된 1,352원에 구입했다.또한 강남소재 B 요양기관은 상한금액 470원인 탄력붕대를 39.5% 할인된 284원에 구입, 지속적배액용기류(수술후 소변 받아 내는 치료재료)도 상한금액이 2만670원이지만 12.2% 할인된 1만8150원에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심평원은 실거래가를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