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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산재의료원, 산재전문병원 역할 미흡”

단병호 의원 “산재환자 점유율 8.1%에 불과” 지적

산재의료관리원(이하 산재의료원)이 산재전문병원으로써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단병호 의원은 26일 산재의료원 국정감사에서 산재의료원이 마련한 ‘산재전문병원 역할강화 추진계획’을 맹비판했다.

단의원은 “추진계획에는 ‘재활치료 전문화’ 방안이 구체적이지 못하고 외과·내과 분야별로 전문화 추진과 재활담당 전문인력 확충 그리고 재활전문센터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등 의 계획은 과거와 똑같은 내용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산재의료원의 산재환자 점유율은 전국 산재환자 4만4191명 중 8.1%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단의원은 “환자의 병원 선택권이 있는데 몇 년 노력한다고, 급성기와 아급성기의 환자들이 산재의료원으로 몰려들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립재활원이나 삼육재활원처럼 재활만은 산재의료원에서 받아야겠다라는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재활치료 전문화 방안을 보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공공의료기관에서 중요한 계획을 마련하려면 노동조합 의견도 듣고 공청회도 하는 등 개방적으로 의견을 수렴하는 적극적인 조치가 요구된다”며 실효성있는 추진계획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