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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대전협 “제천 A병원 의국폐쇄, 조속히 해결돼야”

전체 수련환경 시스템 근본적 개선 주장

대한전공의협회가 제천A병원 의국 폐쇄와 관련해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전협에 따르면 이번 사태는 지난 9월29일 제천A병원에 파견근무하고 있던 전공의 3년차 B씨가 병원장의 지시에 따라 응급실 당직을 시행하던 중 단순두피열상으로 내원한 환자를 진료후 응급구조사에게 봉합술 시행을 맡기면서 불거졌다.

환자가 봉합술을 시행한 사람이 의사가 아니라는 것에 문제를 제기해 보건소로부터 3개월의 의사면허 정지처분을 받았고 이에 병원장은 의국을 폐쇄, 현재 3명의 전공의들은 쫒겨난 상태로 병원근처에 숙소를 마련해 생활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전협은 “이번 사태에서 규정에 어긋난 지시를 내리는 병원장이 책임을 회피하고 오히려 의국을 폐쇄시켰다”며 “이는 근본적으로 수련병원에 적합하지 않는 곳에 수련생을 맡기는 시스템의 문제”라고 밝히고 병협·학회·국회 등과 접촉, 사태해결에 적극나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