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법이나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되어 행정처분을 받아 과징금으로 대신 부과되는 벌과금 미납액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식약청에 의하면 작년에 징수해야 할 벌과금 등은 30억2200만원에 달했으나 징수 금액은 56%인 16억9100만원에 머물러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위반업소들의 행정처분에 갈음하는 과징금 미납액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과징금 징수율을 높이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요청되고 있다. 최근 5년간 벌과금 미납액을 보면 2000년 1600만원(3개사), 2001년 1억5700만원(14개사), 2002년 1억6400만원(49개사), 2003년 1억2900만원(46개사), 2004년 7억5200만원(123개사)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약사법 위반 벌과금 미납액은 9억6300만원으로 7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가압류 등 벌과금을 미납하고 있는 제약·도매·약국 등에 대해 국세 징수 수준의 강제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그동안 약
앞으로 영리법인 병원의 등장 등 의료산업 재편에 따라 자연스레 구조조정이 되겠지만 경쟁력없는 중소병원은 퇴출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건복지위 정형근 의원(한나라당) 주최로 국회의원 소회의실에서 23일 개최되는 ‘무너지는 중소병원!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토론회에서 이왕준 인천사랑병원장은 이같은 내용을 주제발표를 통해 밝힐 예정이다. 이 원장은 보건당국이 추진하는 의료산업 정책은 “현재의 중소병원은 경쟁력이 없으니 전문병원, 개방병원, 요양병원, 거점형 중대(中大)종합병원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고 있는데, 이는 매우 탁상공론적 발상이다”라고 지적하고 “모든 중소병원을 동등하게 살릴 수 없는 만큼 경쟁력이 없는 중소병원은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퇴출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또 “비합리적인 규제나 법적 강제로 인해 의료공급시장에서 자연스러운 퇴출을 막거나 보다 합리적인 구조조정이 일어나는 것을 막아서는 안되며, 오히려 의료기관 스스로가 다양한 선택을 통해 스스로 경쟁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제도를 운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영리법인 도입과 관련해 이 원장은 “영리병원의 탄생은 기
119 구조대가 단순사고나 비응급환자의 구조요청에는 출동하지 않고 실제 응급환자 이송 등에 주력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자치부는 22일 ‘구급대 및 구조대의 편성·운영등에 관한 규칙 전부개정령’ 입법예고를 통해 구조·구급대는 단순 감기환자 등 비응급환자의 구급요청 대해서 이를 제한적으로 거절할 수 있도록 했다. 행자부는 119 구조대가 단순사고나 비응급환자 등에 대한 잦은 출동으로 실제 응급구조·구급활동에 차질을 빚고있다는 판단에 따라 규칙을 개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개정령은 또 구급대원이 환자 이송시 환자 또는 보호자가 이를 거부할 경우, 이송거절·거부확인서에 환자·보호자의 서명을 받으면 이송하지 않아도 되는 규정을 신설했다. 이에 대해 행자부는 구급대원이 환자의 이송거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환자·보호와의 법적분쟁으로부터 구조대원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외에도 개정령은 구조·구급대원이 근무중 위험물·유독물 및 방사성물질 등에 접촉한 경우에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구조·구급대원의 감염방지를 위해 감염방지대책을 수립·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04년 연구용역을 의뢰하면서 연구용역자를 심사하고 결정하는 외부 심사위원들에게 8건을 맡기는 등 연구용역 선정이 불공정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연구과제에 단일 응모자(기관)가 나왔음에도 재입찰 공고를 내지않는 등 입찰과정의 적법 절차를 위반한 사례도 밝혀졌다. 보건복지위 전문위원실은 22일 식약청을 대상으로 한 2004년 결산심사에서 작년 식약청 연구용역 8건을 연구용역 선정 및 연구비 심사를 담당하는 외부심사위원에게 의뢰해 예산을 집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복지위 전문위원실은 “연구개발사업을 자문하는 연구조정위원회 위원들이 다수 연구용역자로 선정되는 것은 연구사업 수행에 공정성과 투명성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연구사업자문위원회에 참여한 전남 약대 모 교수는 무려 5건의 과제(용역비 3억 7500만원)를 연구용역을 수주한 것으로 드러나 시비를 불러일으켰다. 이 외에도 연세대 생명공학과, 성균관대 약대, 서울대 약대 소속 외부위원 등이 식약청으로부터 연구용역을 수주한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식약청은 지난해 외부기관과 연구용역을 체결한 307개
서울시와 각 구는 시민들의 비만을 막고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위해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서울시내 사업장과 학교를 직접 찾아 직장인과 어린이들의 체지방을 측정해 운동처방 등을 내려주는 ‘직장인·어린이 비만 예방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각 구 보건소는 사업장과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직장인과 어린이들의 체지방을 측정하고 식습관과 생활습관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뒤 운동처방사와 영양사가 개인별로 운동과 식이요법 처방을 내리고 상담을 하는 등 건강서비스 제공에 나설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이와함께 3개월후에는 체지방 측정과 설문조사를 다시 실시하여 비만 상태 개선여부를 점검하고 그 결과에 따라 다시 처방을 내려주는 등 개인적인 비만관리 등 사후관리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직장인은 경제적 여유가 없는 중소기업체 직원들을 중심으로 각 구마다 3∼4개 사업장에서 예방사업을 벌여 한해에 직장인 5천∼1만명 정도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시청과 용산, 마포, 동대문구청 공무원 5천여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과학기술부 세포응용연구사업단이 주최하는 제3회 ‘줄기세포 국제 심포지엄’이 오는 25일~26일 양일간 연세대 100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미국, 영국 등 전세계 4개국에서 20여명의 줄기세포 연구자들이 참석, 배아 및 성체 줄기세포 연구 동향과 전망 등을 발표한다. 이 자리에는 특히 ‘찰스 스타일스’ 하버드의대 교수, ‘홀 브룩스마이어’ 인디애나대 교수 등 세계적 줄기세포 전문가들이 방한, 기조발표를 한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8-23
복지부는 내년부터 전국 34개 지방의료원에 대한 운영평가를 본격 실시한다. 그동안 지방의료원은 행정자치부에서 관리·감독 했으나 지난 7월 13일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제정·공포 됨으로써 앞으로 지방의료원에 운영평가위원회를 설치, 운영평가 기준 설정 및 평가결과 등에 대해 중점 심의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방의료원에 대한 운영평가를 매년 실시토록 규정하여 혁신적인 운영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안)을 내달 1일까지 입법예고키로 했다. 이 시행령(안)에 의하면 지방의료원의 운영평가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운영평가위원회를 설치·운영토록 했다. 이와 함께 평가위는 대학의 부교수 이상인 자로서 병원경영에 지식이 있는자 등으로 5인~7인이내에서 구성, 운영평가 기준의 설정과 운영평가 결과에 대한 조치 등을 심의하도록 했다. 시행령(안)에는 지자체 장이 지방의료원 임원추천위원회를 설치, 원장·이사 후보자를 추천토록 했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8-23
급속한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 발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공공건물에 수유시설을 비롯한 임산부 편의시설과 수송시설 및 고궁·박물관·공원 등 시설에 대한 임산부의 이용료 할인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국회 보건복지위 안명옥 의원(한나라당)은 여·야 의원 26인의 서명을 받아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보장에 관한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안명옥 의원은 법률안 제안이유에서 “저출산 극복의 당위성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심화시키기 위해선 국가의 소중한 미래자원을 잉태한 고귀한 존재인 임산부를 보호하고 존중하는 사회적 기반과 분위기를 만들어나가는 게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안명옥 의원은 “현재 ‘모자보건법’ 등 임산부와 모성 보호를 위한 각종 제도적 장치들이 있기는 하지만 임산부나 모성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언급한 뒤 “공공기관 및 대중시설의 수유실 및 착유실 의무화, 임산부에 대한 대중교통 이용료 할인 등이야말로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모성과 임산부의 사회활동을 보장하
중대형병원 80곳(250~500병상)을 대상으로 하는 2005년 의료기관평가 기준이 최종 마련돼 올 10월부터 본격적인 평가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는 의료기관평가 대상병원들을 대상으로 오는 25일 세브란스병원 6층 강당에서 ‘2005년 의료기관평가 설명회’를 개최하여 구체적인 평가기준 및 평가일정 등에 대해 공지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가 마련한 이번 2005년 의료기관평가기준 최종 안은 응급실, 감염감리실 등 대상병원이 단기간 무리한 설비투자 등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배려한 것이 눈에 띤다 또 화장실 설치, 무정전 전원장치 구비, 개인사물함 잠금장치 설치, 복약지도 담당약사 유무 등 45개 항목을 수정내지 삭제했다. 하지만 의료계에서 의약분업 실시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병원 약사의 인력 조정 문제 등은 기존 평가기준를 적용·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복지부는 보건산업진흥원이 마련한 평가기준 항목 설정과 관련하여 80개 대상병원의 의견을 수렴하여 이를 의료기관평가위원회를 통해 최종 평가기준에 반영토록 했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지난해 건강보험 가입자들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업무처리에 불만이 있어 민원을 제기한 건수는 1046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공단은 이의신청 1046건 중 보험급여 부당수급 등과·관련된 민원이 426건으로 가장 많았고, 보험료 부과 및 징수와 관련된 민원은 495건, 자격과 관련된 민원은 106건, 보험급여비용과 관련된 민원은 19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아울러 이의신청 건에 대한 이의신청위원회 심사결과 업무처리에 문제가 있다고 인정된 건수는 88건이었으며, 심사과정에서 기각된 건수는 592건, 이의신청 요건조차 되지 않은 건수는 293건, 가입자가 취하한 건수는 73건으로 조사됐다. 한편 보험 가입자들은 공단의 보험급여·보험료·자격·보험급여비용 등의 행정처리가 위법·부당하다고 판단될 경우 처분이 있는 날로부터 90일 이내에 공단 이의신청위원회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도록 돼 있다. 이에 대해 이의신청위원회는 처분내용을 심사해 접수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그 결과를 서면으로 가입자들에게 통보해야 한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8-23
동남아 여행객들에게 콜레라 감염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달 들어 발생한 콜레라 환자는 8명으로 7명은 미얀마, 1명은 필리핀을 다녀온 여행객으로 나타나 주위가 요망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필리핀에서 콜레라에 감염된 여행객과 같이 동행했던 교인 20명에 대해서도 추적 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한 전염성이 강한 콜레라가 국내에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공항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미얀마 선교여행을 다녀온 대전 유성구의 이모씨 등 7명도 콜레라 환자로 판명난바 있다. 이로써 올들어 발생한 콜레라 환자는 지난 4월 2명, 이달 8명 등 10명으로 늘어났으며, 모두 필리핀과 미얀마를 여행하고 돌아온 사람들로 확인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에서는 동남아를 여행할 경우 먼저 손을 반드시 씻어야 하고 물은 꼭 끓여서 마시고 음식물도 익혀서 먹어야 한다고 주의를 확기 시키고 있다. 이번에 발생된 콜레라 환자 대부분이 덜 익힌 해산물을 먹고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감염 증상이 국내에 입국한 뒤 나중에 나타날 경우도 있으므로, 동남아 여행을 다녀온 뒤 심한 구
양극화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안전망에 대한 투자확대를 중점 논의하게 될 ‘APEC 국제심포지엄’ 이 보건복지부 주최(주관 보건사회연구원)로 오는 23~24일까지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복지부는 우리나라가 APEC 의장국인 올해에 세계화의 사회경제적 영향과 자유무역, 노동시장 변화 등에 관한 포괄적인 토론을 장려할 목적으로 ‘급격한 사회경제적 변화에 대응한 사회 안전망 발전방안 모색’이란 심포지엄을 기획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APEC 회원국(21개국) 실무자(12개국), APEC 사무국과 인적자원개발 실무그룹 관계자, 학자, 국제노동기구(ILO) 및 세계은행 전문가들은 세계화로 인한 경제정책과 사회정책의 전통적인 대립관계 변화, 사회취약계층 자립을 위한 근로복지제도 개선점 등에 관해 논의하고 사회안전망의 향후 발전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김근태 복지부 장관은 “산업 고용소득 각 부분에서 양극화가 구조화되는 가운데 느슨한 사회안전망의 결과로 가난의 대물림과 노동의 경직성과 같은 악순환의 고리가 단절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장관은 “양극화를 극복하고
국립정신병원의 의무직을 포함한 전문인력이 심한 곳은 정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심각한 인력부족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가 국회에 제출한 ‘2004년 보건복지부 세입세출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춘천·공주·부곡 등 국립정신병원의 의무직 인력이 부곡병원의 경우 13명 정원에 8명이나 부족해 인건비의 전용·이용 및 불용이 9억44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병원이 9억3800만원, 춘천병원 6억1300만원, 나주병원 5억9800만원, 공주병원 4억1700만원의 인건비 전용·이용 및 불용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보건복지위는 “이같은 인건비 전용 등은 필요인력의 감원에 기인 한 것으로 판단하고 특히 의무직 인력 부족으로 정신 질환자들에 대한 진료가 제대로 이루어 지는지 의심이 간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복지위는 5개 국립정신병원의 의무직 등 인력배치를 재점검하고 필요 인력충원이 빠른 시일내에 해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8-22
우리나라 성인들이 가장 남용하는 약물은 비만치료제, 발기부전치료제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대약대 권경희 교수팀이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제출한 ‘남용약물 실태조사’ 연구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조사대상 7728명 중 의사의 처방없이 비만치료제를 사용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가 8.7%(671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치료제를 구입한 장소로는 ‘약국’이 전체 구입자의 28%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아는 사람을 통해서’가 22.5%, ‘인터넷이나 홈쇼핑’이 13.6%, ‘재래시장이나 수입상가’가 11.8%, ‘해외여행지’가 3.9% 순이었다. 특히 의사의 처방전 없이 치료목적이 아닌 최음이나 정력증강 등 성적 능력 향상을 위해 발기부전치료제를 사용한 사람은 남성 응답자 3020명 중 176명으로 5.8%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남성들이 사용한 발기부전 치료제로는 ‘비아그라’가 52.3%로 절반을 넘었고 이어 ‘시알리스’가 10.8%와 ‘구연산실데나필 성분 제품’이 5.7% 순으로 조사됐다. 발기부전치료제 사용 목적은 ‘개인적인 호기심’이 45.5%로 가장 많았으며, ‘정력을
최근 주요 대학에서 연구비를 둘러싼 적정사용 여부가 사회적 논란거리로 대두되는 가운데 대통령직속 '고령화 및 미래사회위원회'가 연구비 예산을 부적절하게 사용했다는 의혹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수석전문위원실은 최근 '2004년도 보건복지부 결산 검토보고서'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연구용역비 축소를 권고했다. 국회에 따르면 '고령화 및 미래사회위원회'는 2004년 총 5억7400만원의 예산을 들여 19건의 연구용역을 발주했으나 이 가운데 10건을 미래사회위원회의 위원·전문위원이 책임연구자(공동연구자)에게 맡긴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복지위 수석전문위원실은 이와 관련, "미래사회위원회는 자문위원회로 외부에 연구용역을 발주하는 것은 부적절한 예산편성 사례로 지적할수 있으며, 더욱 위원회 내부 인력이 연구용역을 수행한 것은 연구용역비 계상의 취지에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연구용역비는 최소한으로 축소 조정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권고했다. 특히 당초 예산에 편성된 연구용역비 6억9000만원 가운데 1억1600만원을 전용해 사용한 것도 "적절하지 않은 예산집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