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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세계 사회안전망 APEC 심포지엄 개막

김 장관 “사회안전망 투자로 양극화 극복해야”

양극화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안전망에 대한 투자확대를 중점 논의하게 될  ‘APEC 국제심포지엄’ 이 보건복지부 주최(주관 보건사회연구원)로 오는 23~24일까지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복지부는 우리나라가 APEC 의장국인 올해에 세계화의 사회경제적 영향과 자유무역, 노동시장 변화 등에 관한 포괄적인 토론을 장려할 목적으로 ‘급격한 사회경제적 변화에 대응한 사회 안전망 발전방안 모색’이란 심포지엄을 기획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APEC 회원국(21개국) 실무자(12개국), APEC 사무국과 인적자원개발 실무그룹 관계자, 학자, 국제노동기구(ILO) 및 세계은행 전문가들은 세계화로 인한 경제정책과 사회정책의 전통적인 대립관계 변화, 사회취약계층 자립을 위한 근로복지제도 개선점 등에 관해 논의하고 사회안전망의 향후 발전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김근태 복지부 장관은 “산업 고용소득 각 부분에서 양극화가 구조화되는 가운데 느슨한 사회안전망의 결과로 가난의 대물림과 노동의 경직성과 같은 악순환의 고리가 단절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장관은 “양극화를 극복하고 복지와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기 위해 사회안전망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지 않고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며, 이러한 철학을 APEC 국가들이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또 “이번 심포지엄이 향후 APEC 사회안전망 사업의 진보에 있어 핵심이 되는 논의와 합의를 이끌어 내는 중요한 자리가 되기를 희망하며, 올해 APEC 회의의 표어인 ‘하나의 공동체를 향한 도전과 변화’라는 목표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관련 정부부처, 학계 관계자들의 참여와 격려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화의 사회적 측면, APEC 목표달성을 위한 사회안전망의 중요성을 논의하는 개회세션과 보편적인 빈곤의 개념과 원인 등을 논의하는 사회적 취약성의 원인과 실태, 사회안전망 강화의 문제점과 현안, 효과적 사회안전망 구축의 국가별 성공사례, APEC 역내 사회안전망의 장기적 발전전략 등의 주제별로 진행된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