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오늘(28일)부터 보건복지통계에 대한 만족도 및 신뢰성 평가를 위한 ‘보건복지통계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를 통해 복지부는 보건의료계, 사회복지분야, 학계, 연구기관 및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복지부가 제공하는 통계행정 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를 객관적으로 비교·평가하고, 향후 통계서비스 개선과 새로운 통계수요 개발에 필요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또 이용자가 원하는 보건복지통계 수요를 파악하고, 조사 결과를 통해 보건복지통계관련 지표개발과 문제점을 보완함으로써 국민의 통계행정서비스에 대한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자료를 토대로 “향후 통계홈페이지를 별도로 구축해 보건복지통계의 실효성과 적시성 개선에 관한 의견을 연중 개진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보건복지 주요통계를 주기적으로 제공하여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9-28
[국감]건강보험 재정은 당초 예상보다 2년이나 빠르게 적자상황에서 벗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당연히 국민에게 돌려줘야 하는 건강보험 보장성은 오히려 감소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이 고경화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건강보험 보장성(보험자 부담 비율)은 2001년 65.5%, 2002년 62.7%, 2003년 58.8%, 2004년 56.4%로 매년 크게 축소되어 온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정부는 2004년 건강보험 보장률을 61%로 보고 2008년까지 70%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발표했지만 2001년 이후 축소된 보장율 9.1%를 감안하면 정부가 내놓은 9% 확대안은 2001년 수준으로 되돌아가는 것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고 의원은 “비급여 부분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은 비급여 부분의 의료비 부담 증가를 정부가 제대로 통제하지 못해서 소비자의 부담으로 방치해왔다는 점은 큰 문제”라고 주장하면서 실질적으로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하기 위한 근본 대책수립을 촉구했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ws.com) 2005-09-28
[국감] 공공 의료기관들과 대형 종합병원들이 병용금기와 특정 연령금기 처방·조제 기관에 대부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 안명옥 의원(한나라당)은 26일 식약청 국정감사에서 병용금기, 특정연령대금기 처방·조제에 공공의료기관과 대형종합병원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앞으로 향후 식약청의 의약품 안전관리에 대한 역할이 요망된다고 촉구했다. 안 의원은 "병용금기, 특정 연령대 금기 처방에 대해 복지부 고시로 공고되어 있으나 개별 의료기관·약국의 현실을 보면 고시 수준으로 공고하는 것으로 그칠 것인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측에 따르면 병용금기와 관련해 삼성병원, 아산병원, 영동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굴지의 대형 종합병원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대병원, 시립보라매병원, 보훈병원 등 공공 의료기관들도 병용금기 처방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또한 특정연령대 금기처방과 관련, 건강보험공단 소속 일산병원조차도 142건 처방을 낸것으로 알려져 서울아산병원 82건 보다 월등히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안 의원은 "공공의료
전국 한의원 2100여 곳에 효능·효과·부작용 등 기본정보도 표시돼 있지 않은 무허가 약침이 환자들에 시술되고 있어 환자들이 무방비 상태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안명옥 의원(한나라당)은 26일 식약청 국정감사에서 ‘봉약침’ 등 약침 샘플을 제시하며 “조제일자와 유효기간, 보관방법만 기재돼 있을 뿐, 성분이나 함량, 용법·용량, 효능·효과 등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조차 없는 약침제제를 모 단체가 전국 한의원 2100여 곳에 자체 제작해 공급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또 “이 약침 제제를 공급하는 이 단체에는 서울 570여 곳, 경기 380여 곳 등 전국 2100여 곳의 한의원 등이 가입돼 있으며, 이들 한의원은 이렇게 구입한 약침을 임상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특히 안 의원은 “고체로 된 약침제제는 분쇄 후 액체에 희석시켜 환자에게 투여하는데 이런 과정에서 안정성을 담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안 의원은 “한의사나 기타 단체가 다수에게 판매할 목적으로 약침을 제조, 유통시키는 행위는 명백한 약사법 위반행위”라며 “식약청은 약침에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26일 기초생활보호대상자를 확대하고 저소득층 지원을 늘이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희망한국 21, 함께하는 복지’사업에 오는 2009년까지 모두 8조6000억원을 투입키로 합의했다. 특히 당정은 치매·중풍노인, 중증장애인에 대한 특별보호대책으로 공공요양시설 수요 100% 충족년도를 원래 계획보다 3년 앞당겨 2008년까지 달성하는 등 노인요양보장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저소득층 치매·중풍 노인가정의 고통분담을 위해 사회공동 부담으로 노인수발보장제도를 2008년 7월 본격 시행키로 했다. 먼저 기초생활수급자 선정기준을 완화해 현재 부모가 기초수급대상자가 되려면 자식 등 부양 의무자의 소득이 최저생계비(4인가구 기준 113만6000원)의 120%를 넘지 않아야 했는데 이를 130%로 완화해 11만6000명이 더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일시적인 긴급위기 상황에 처한 취약계층의 생계·의료·주거 등을 미리 돕는 긴급복지지원법을 마련, 내년 중 10만명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읍면동 지역복지위원과 자원봉사자 등 민간자원과 연계해 긴급지원대상자 발견체계를 강화하
[국감]함량 미달이나 품질부적합 등으로 품목 허가가 취소된 의약품의 사후관리에 구멍이 뚫려 있다는 지적이 식약청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식약청이 지난해 부터 금년 4월까지 품목허가를 취소한 품목은 모두 20품목으로 집계됐다. 정화원 의원(한나라당)은 심평원 자료를 인용해 품목허가가 취소된 의약품 가운데 11품목 16억6000여만원 상당이 부당 청구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불법 청구된 의약품 가운데는 ‘포모그린건조시럽’(신풍제약), ‘카덱신주사’(한국위더스제약), ‘세클렉스서방정’(동성제약), ‘페티젠정’(하원제약), ‘스피도정’(휴온스) 등이 포함되어 있다. 정 의원은 "품목허가가 취소된 해당 의약품은 회수폐기 명령을 내리고 다른 제품에 대해서도 시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다시 검사를 받아 적합 판정을 받은 것만 유통이 가능하다"면서 "식약청은 품목허가 취소품목의 사후 실태조사 조차 실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식약청은 이에 대해 "인력부족 등 약사감시에 한계가 있어 허가 취소품목에 대해 실태파악을 못했다"면서 "조속한 시일내에 실태를 파악해 적정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변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조류독감의 국내 유입 가능성이 예측됨에 따라 농림부는 10월 중순에는 조류독감 발생주의보를 발령키로 하는 한편 오는 11월부터 2005년 2월까지를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설정했다. 농림부는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몽골 등에서 발생한 조류독감이 철새 이동시기에 맞춰 한반도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 가금류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조류독감 발생 주의보를 내리는 등 사전 방역조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림부는 특별방역기간 동안 지난해 조류독감 발생 시·군을 집중 관리대상 지역으로 지정하고 해당 지역에 매일 두 차례 예방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또 조류 사육농장·도축장 등에 대한 혈청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민통선 등 철새 도래지를 중심으로 분변검사를 실시하는 등 야생조류에 대한 일제조사도 벌이기로 했다. 아울러 중국.태국 등 조류독감 발생국에서 수입되는 열처리 가금육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닭.오리 농가를 대상으로 조류독감 차단방법에 대한 홍보물을 배포할 계획이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9-27 &nbs
연간 수천억원의 건강보험재정을 지원하는 흡연자를 위해 니코틴 등이 함유된 의약품 금연보조제도 건강보험 적용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춘진 의원(열린우리당)은 27일 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에서 매년 흡연자의 흡연자의 호주머니에서 6천억원 이상의 담배부담금이 건강보험 재정에 투입되고 있다면서 흡연자를 위해 금연상담료의 건강보험적용과 금연보조제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정부는 담배 소비를 억제하기 위해 작년말 이어 올 연말에도 담배값을 추가로 인상할 계획이서 흡연가의 담배 부담금을 이용한 건강보험 재정 보조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며 흡연자들의 과도한 담배부담금을 감안 이같이 제안했다. 또 김 의원은 “보건복지부가 국민건강증진기금을 이용해 실시하는 금연사업은 실태조사 교육 홍보 금연클리닉 등으로 98년 130억원에서 2005년 463억원으로 3배 이상 늘었으나, 흡연자에게 직접적 지원사업보다는 홍보 및 금연교육사업 등 간접적 지원사업이 같은 기간에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건강증진기금 금연사업 중 흡연자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주
마약류 식욕억제제는 국제마약통제위원회(UN INCB)에서 조차 사용 자제요청을 한 바 있음에도 우리나라에서는 이에 대한 최소한의 가이드라인 조차 없어 큰 문제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기우 의원(열린우리당)이 26일 식약청 국감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비만치료를 위해 마약류 식욕억제제 생산이 2002년 이후 급격히 증가해 2004년까지 38배가량 소비량이 크게 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와 관련 국제마약감시기구가 정부에 마약류 식욕억제제 대한 사용자제 요청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초 국제마약통제기구인 국제마약감시기구(UN INCB)가 한국정부에 관련 의약품 사용 증가에 대한 원인분석 요청과 사용자제 요청을 해왔으며, 이에 식약청은 6월, 대한의사협회에 약물요법 시행 때 의무사항 이행 협조요청을 보낸 상태이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식약청에 “마약류 식욕억제제로 사용하는 펜터민과 펜디메트라진 등의 경우 모두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어, 국제마약기구로부터 사용자제 요청을 권고 받기까지 마약류 관련 비만치료제에 대한 정확한 실태조사조차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미국 F
환경호르몬의 일종인 린단이 함유된 기생충 의약품, 일명 ‘갈갈이 약’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성구 의원(한나라당)이 26일 국정감사에서 각종 기생충이나 옴, 사면발이, 머릿니 구제에 사용되는 린단이 함유되어 일명 ‘갈갈이약’ 제품이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돼 소비자에게 버젓이 판매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대체물질 및 대체약품이 존재하는 현실에서 정부는 린단 함유 약품에 대한 전면 허가 취소를 해야 한다”며 “내분비계 장애물질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대체제제에 대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환경호르몬의 일종인 린단에 장시간 노출되면 신경계 이상을 유발해 두통이나 현기증·발작을 일으키고 심할 경우 재생불량성 빈혈과 성기능 장애 등 발암 가능성이 높은 치명적 물질로 농약으로도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9-27
[국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26일 식약청 국정감사는 지난 22일과 23일 진행된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와 마찬가지로 내용은 풍성했으나, 뚜렷한 이슈발굴 없이 폭로전 양상으로 마무리 됐다. 지난 복지부 국감에서 집중 제기된 오염혈액 관련 혈액분획제제 생산업체 실사면제 등의 이슈도 기대와는 달리 무난히 넘어갔다. 이같은 의약품에 대한 질의 집중 양상은 지난해 PPA 파동으로 인한 국민들의 의약품 안전에 대한 인식 확산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식약청 국감의 주요 질의 내용을 살펴보면 고경화 의원(한나라당)이 식약청에 혈액분획제제 GMP실사 문제에 대해 특정업체를 면제시켜 주었다며 이를 문제 삼았으며, 문병호 의원(열린우리당)은 PPA 감기약 등 판매중지 의약품이 가정 내 무방비로 방치되고 있는 것에 대한 대책을 따져 물었다. 정화원 의원(한나라당)은 품목허가가 취소된 의약품이 지금까지 처방 및 조제되고 있으나 식약청은 실태파악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문제 의약품에 대한 철저 조사를 촉구했다. 강기정 의원(열린우리당)은 의약품 부작용과 관련, 의약사에 대한 부작용 보고가 미국이나
영남대의료원 간호사모임인 백영회는 오는 4일에 ‘1004Day’를 기념하여 병원 영의관 앞 정원에서 아름다운 나눔시장과 의료봉사를 함께 실시한다. 아름다운 나눔시장은 아름다운 재단의 아름다운가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것으로 교직원과 지역민이 기증하는 책, 옷가지, 그릇,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게 되며, 당일 수익금은 대구경북의 불우이웃을 돕는데 전액 기부된다. 또한 함께 실시될 의료봉사는 원내 내원객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 체지방검사를 무료로 시행하며 야외에서 성악과 현악이 어우러지는 작은 음악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백영회 관계자는 “‘나에게 필요 없는 물건이 다른 이에게는 행복이 된다’는 기치 아래 교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 속에서 이웃에게 나눔과 사랑, 희망을 전달하는 훈훈한 마음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병원간호사회(회장 성영희)는 오는 10월 4일을 '1004(천사)Day'로 정하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9-26
지난주 복지부를 시작으로 스타트한 국회 보건복지위의 국정감사는 금주에는 26일 식약청을 필두로 27일 건강보험공단, 28일 심평원으로 이어지면서 *의약품 부작용 발생에 따른 안전성 확보 *보험급여의 부당허위 청구 *보험급여 급여확대에 따른 보장성 강화 등에 대한 정부와 산하기관의 안일한 대응을 집중 추궁하고 강도 높은 대책마련을 촉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들은 이번주에 진행될 식약청등에 대한 국감에서 최근 불거진 필로폰을 제조할수 있는 슈도에페드린 성분함유 감기약에 대한 유통에 대한 문제점 지적과 대책마련을 집중 추궁하고 PPA 판매금지 성분함유 의약품의 불법 유통행위등에 대한 정부의 안일한 자세를 지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기능성식품·의약품 등 드링크제의 방부제 과다함유 여부등을 질의하고 3년간 38배나 생산이 증가한 향정신성의약품 식욕억제제(펜터민, 펜디메트라진, 암페프라몬)등의 오남용 우려에 대한 대책마련과 유통 사후관리 방안을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허가 취소된 항생제, 수입약품등 불법 의약품의 부적절한 유통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분업이후 약사
[국감]태반주사가 일반병원을 중심으로 대단한 인기를 누리며 통증, 불임치료는 물론 피부미용, 갱년기 영양제, 심지어는 노화방지 등의 내용으로 무분별하게 처방되고 있는 실정이어서 이에 대한 대책수립이 요구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선미 의원(열린우리당)이 26일 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바에 의하면 1992년~2003년까지 8건에 머물던 품목허가 태반주사제는 올해 5월까지만 13건으로 급증하고 있음에도 대부분의 태반주사제는 EDI청구가 되지 않았거나 그 청구가 미비한 상태로 나타나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복지부 국감에서 지적됐듯이 “국내 H제약에서 태반을 원재료로 해서 생산해 내는 자하거 가수분해물 실적은 2003년도 67L이고, 2004년도에 3095L임을 감안할 때 이 재룔로 국내에서 태반주사제가 얼마나 생산되고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또 어떠한 명목으로 비급여로 처방되는지 명확하게 파악해서 효과·효능이 입증된 내용대로 처방되었는지 파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태반주사제 부작용도 없는 것이 아니라 허가사항에는 알레르기 체질의 환자에게는 신중하게 투여하도록
보험자와 의료공급자간 의료서비스 제공에 따른 보상을 위해 도입된 수가계약제가 매년 양 당사자간 원만한 합의 아래 계약이 체결되지 못하는 것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은 23일 당사자간 합의에 의한 수가계약이 체결되지 못하는 것은 수가계약의 방식이나 내용 등에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하며, 매년 수가계약시 복지부, 공단, 의료단체들은 연구용역으로 인해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의 낭비를 지적했다. 이에 대해 안 의원은 “수가계약이 체결되지 못하는 것은 공단과 요양기관간 신뢰 부족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제한적인 수가계약의 내용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또 당사자간 이해관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각 직능단체별로 계약방식의 도입 검토 필요성을 제기했다. 한편 안 의원은 수가계약제 문제해결을 위해 “건보재정도 건전성 확보를 위해 산재보험과 유사한 ‘책임준비금’ 개념을 도입하여 안정성을 기해야 한다”며 “전체 국민의 97% 이상이 건강보험 수급권자인 현실을 감안 ‘건강세 부과’ 등을 통한 보험재원의 다원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