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대형병원도 “병용금기 처방”

안명옥 의원, 의약품 안전관리 만전 촉구

[국감] 공공 의료기관들과 대형 종합병원들이 병용금기와 특정 연령금기 처방·조제 기관에 대부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 안명옥 의원(한나라당)은 26일 식약청 국정감사에서 병용금기, 특정연령대금기 처방·조제에 공공의료기관과 대형종합병원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앞으로 향후 식약청의 의약품 안전관리에 대한 역할이 요망된다고 촉구했다.
 
안 의원은 "병용금기, 특정 연령대 금기 처방에 대해 복지부 고시로 공고되어 있으나 개별 의료기관·약국의 현실을 보면 고시 수준으로 공고하는 것으로 그칠 것인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측에 따르면 병용금기와 관련해 삼성병원, 아산병원, 영동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굴지의 대형 종합병원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대병원, 시립보라매병원, 보훈병원 등 공공 의료기관들도 병용금기 처방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또한 특정연령대 금기처방과 관련, 건강보험공단 소속 일산병원조차도 142건 처방을 낸것으로 알려져 서울아산병원 82건 보다 월등히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안 의원은 "공공의료기관과 대형 종합병원에서 병용금기와 특정 연령대금기 성분을 처방하는 것은 의약품 안전관리 인식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며, 병용금기와 특정 연령대금기 성분의 처방을 금지하는 안전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병용금기 처방 요양기관 순위>





순위

요양기관

명세서건수

순위

요양기관

명세서건수


1

 건영약국

80

12

 인하대학교의과대학 부속병원

29


1

 하동병원(‘05.4 폐업)

80

13

 서울아산병원

26


3

 삼성생명공익재단 삼성서울병원

79

14

 한국보훈복지공단 부산보훈병원

26


4

 한국보훈복지공단 광주보훈병원

50

15

 강릉아산병원

24


5

 한국보훈복지공단 서울보훈병원

48

16

 가톨릭대학교성가병원

23


6

 서울대학교병원

46

17

 한유약국

22


7

 한동약국

40

17

 메리놀병원

22


8

 의료법인삼호의료재단 벌교삼성병원

39

17

 연세대원주의과대학 원주기독병원

22


9

 산성약국

36

20

 서울특별시립보라매병원

21


10

 연세대의대 영동세브란스병원

34

20

 평화약국

21


11

 지성약국

31

총 건 수

799
 
<특정연령대금기 처방별 요양기관 순위>





순위

요양기관

명세서 건수

순위

요양기관

명세서 건수


1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142

13

 연세대의대 영동세브란스병원

26


2

 서울아산병원

85

14

 전북대학교병원

25


3

인제대학교부속 부산백병원

56

15

 인석의료재단보람병원

23


4

단국대의과대학 부속병원

44

16

 원광대학교의과대학 산본병원

20


5

 이화여대부속목동병원

40

17

 학교법인울산공업학원 울산대학교병원

19


6

 경북대학교병원

38

18

 정다운약국

18


7

 충남대학교병원

35

19

 계명대학교동산병원

16


8

 연세i사랑소아과의원

34

19

 서울대학교병원

16


8

인하대의과대학 부속병원

34

19

 의료법인선의료재단 김해중앙병원

16


10

 연세대의대 세브란스병원

29

19

 온누리주엽약국

16


10

 충북대학교병원

29

19

 천수약국(‘05.6 폐업)

16


12

 효양약국

27

19

 대학약국

16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