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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린단함유 ‘갈갈이약’ 왜 유통되나?”

린담 함유 약품 전면 허가취소···지속 연구·관심 필요

환경호르몬의 일종인 린단이 함유된 기생충 의약품, 일명 ‘갈갈이 약’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성구 의원(한나라당)이 26일 국정감사에서 각종 기생충이나 옴, 사면발이, 머릿니 구제에 사용되는 린단이 함유되어 일명 ‘갈갈이약’ 제품이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돼 소비자에게 버젓이 판매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대체물질 및 대체약품이 존재하는 현실에서 정부는 린단 함유 약품에 대한 전면 허가 취소를 해야 한다”며 “내분비계 장애물질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대체제제에 대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환경호르몬의 일종인 린단에 장시간 노출되면 신경계 이상을 유발해 두통이나 현기증·발작을 일으키고 심할 경우 재생불량성 빈혈과 성기능 장애 등 발암 가능성이 높은 치명적 물질로 농약으로도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