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병원(원장 이관호)은 23일 오후 6시 30분 영남대 의과대학 강의동 1층 죽성강의실에서 지역 협력 병▪의원 직원들을 초청해 강연회 및 간담회를 연다. 2004년도부터 시행해온 이 행사는 이번 달로 16회째를 맞이한다.이영환 교수(소아청소년과)는 ‘예술 속의 의료’란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영남의대 부학장이기도 한 이 교수는 의학도에게 수업시간을 통해 의술뿐만 아니라 인문학과 교양을 갖춰야 훌륭한 의사가 될 수 있다고 해왔듯이 이는 치료에 종사하는 여타 직종의 의료인들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한다. 이어 이현구 강사(CS 강사팀)는 ‘다양성을 인정하는 프리코드(free code)’란 주제로 CS 강의를 한다. 오고 싶어지는 친절병원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고객성향을 먼저 파악한 다음 그에 맞춰 맞춤형 응대를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강연회 후에는 평소 CS에 대해 가졌던 궁금한 점들, 각자 근무하는 병원에서 직접 체험한 CS 사례들을 서로 공유하는 대화의 장도 가진다.이관호 병원장은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의료 분야에서 의료기관 간 협력관계는 더욱 절실해지고 있기 때문에 혼자만이 아니라 함께 크는 상생의 의료문화를 공고히 구축할 필요가 있다”
한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동훈 교수가 오는 23일~24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신경정신약물학회’에서 연구 논문 초록이 Fellowship Award로 선정됐다. 이번에 수상하게 된 논문의 제목은 ‘Neuropathological Abnormalities of Astrocytes, GABAergic Neurons and Pyramidal Neurons in the Dorsolateral Prefrontal Cortices of Patients with Major Depressive Disorder’이며, 내용은 우울증 환자의 전전두엽에서의 글루타메이트 농도의 증가로 인한 신경세포 손상 기전을 설명하고 있다. 또한 이번에 수상한 논문은 올 가을에 ‘Eurpean Neuropsychopharmacology’ 잡지를 통해 정식으로 발표하게 된다. 오 교수는 2000년 한양대학교 의과대학교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정회원, 대한신경정신약물학회 정회원, 대한 노인정신의학회 노인정신건강 세부인증의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병원장 김광호)은 정형외과 신상진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의 하나인 미국의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의 20011~2012년 의학·보건부문(in Medicine and Healthcare)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는 영국 캠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 미국 인명정보기관(ABI)과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히는 권위 있는 인명기관으로 정치, 경제, 사회, 종교, 과학, 예술 등 각 분야에서 성공을 거둔 인물들을 매년 선정해 프로필과 업적 등을 소개하고 있다국내 스포츠의학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는 신상진 교수는 지난 1년 동안 미국 유니버시티 오브 캘리포니아 어바인(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에서 '견 주관절 및 스포츠의학에 대한 생역학적 연구'에 대한 연수를 마쳤다.한편, 신상진 교수는 연세대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듀크의대 스포츠의학 연구소 연구원 및 전임의와 국립의료원을 거쳐 현재 이대목동병원 정형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허대석)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는 오는 28일 오후 3시부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의료계 및 관련학회, 보건의료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2011년 제4회 신의료기술평가 결과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발표회는 올해 현재 신의료기술평가 현황 및 대상여부 사례 및 최근 신의료기술로 안전성·유효성이 인정돼 고시된 CD4 림프구 활성[생물학적 발광 측정법], 자궁내막소작술과 연구단계기술로 심의된 변실금의 경항문 고주파치료, B형간염 바이러스 엔테카비어 내성 돌연변이 검사[중합효소연쇄반응 -제한효소절편질량다형법] 등에 대한 평가과정 및 결과에 대해 발표한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한 신의료기술평가는 2007년 신의료기술평가제도 도입 이래 2011년 8월 말 현재까지 모두 793건이 신청됐고, 평가 비대상을 제외한 평가 대상 결정 건 총 352건(44.4%) 중 총 316건이 최종 평가완료됐으며, 이 중 233건이 안전성·유효성이 인정되어 신의료기술로 고시됐다. 발표 이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되어 신의료기술평가와 관련된 사항을 자유롭게 문의 할 수 있다.이번 발표회는 공개 발표회로 진행돼 별도의 참가신청 없이 참석이 가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이번 심평원의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의료기관의 허위부당 청구에 대한 심평원의 대응 및 본인부담금을 과다징수하는 대형병원에 대한 징벌적 과태료 부과와 CT‧MRI‧PET 등 특수의료장비에 대한 수가 차등화 등 의료계 현안을 중점적으로 질의하면서 정책적 대안을 요구했다.하지만 강윤구 원장은 민감한 지적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보다는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원론적 입장으로 일관하는 모습을 보여 의원들의 질책을 받기도 했다.우선 심평원과 건보공단간의 업무침해 논란을 빚었던 건보공단의 급여관리시스템인 BMS에 대한 여야의원들의 시각이 변화하는 듯한 인상을 주었다.지난 국감당시만 해도 여야 의원들은 부당청구에 대한 심사는 심평원의 업무영역으로 건보공단의 급여관리시스템 도입에 대해 호의적인 분위기보다는 지켜보자는 경향이 강했으며, 오히려 심평원에 더 우호적이었다.하지만 민주당 박은수 의원이 지적하듯, 공단이 BMS를 시행한지 46일만에 353개 요양기관에 212만건의 부당청구를 적발해 24억원을 환수하는 성과를 이뤄냄으로써 심평원은 심사의 과학화와 효율화를 통해 예방과
어린이 및 노인이 복용할 때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았거나 병용 복용할 경우 부작용이 발생해 처방이 금기된 의약품 처방이 대부분 DUR 설치를 하지 않은 의료기관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최영희 의원이 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 앞서 ‘병용, 연령금기 의약품 처방 의료기관의 DUR 설치현황’자료를 제출받은 결과 의료기관 기준으로 91.8% 병용금기 및 연령금기 처방 건 기준으로 각각 89.2%, 92.1%가 DUR을 설치하지 않은 의료기관에서 발생했다.최영희 의원은 “의료기관 중 95.9%가 DUR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지만 2722개 의료기관은 아직 운영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며 “연령금기 및 병용금기 처방은 연간 1만 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며 “의약품 부작용 우려가 있기 때문에 연령 및 병용금기 처방은 발생하지 않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강조했다.이어, “DUR 미설치 의료기관에서 대부분 금기처방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지도점검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한편, 연령금기는 2009년 1만 605건, 2010년 3만 5746건, 2011년 3월까지 4692건이 발생했고, 병용금기의 경우 2009년 1만 38
일반의약품에 대한 수퍼판매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수퍼에 판매되는 일반약에 대한 DUR 적용여부에 대한 강윤구 심평원장의 입장이 모호해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번 심평원 국정감사의 최대 이슈는 일반약 수퍼판매에 대한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한 DUR 적용 여부였다.DUR를 주관하고 있는 심평원장의 입에 의원들의 눈길이 모여졌다.하지만 강윤구 원장은 모호한 입장으로 일관했다.즉, DUR과 일반약 수퍼판매는 정책 목표가 달라 별도로 접근해야 한다고 원론적이며, 핵심에서 빗겨간 답변을 한 것이다.민주당 이낙연 의원은 “강 원장은 다른 동료의원의 DUR과 일반약 수퍼판매에 대해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질의했다.이에 대해 강윤구 원장은 “DUR과 일반약 수퍼판매는 두 정책의 목표가 상충할 수 있지만 각 정책마다 고유 목표는 인정돼야 한다”면서도 “오전에 답변드린 것은 표현의 잘못으로 무관하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하지만 여전히 일반약 수퍼판매에 대한 DUR 적용 여부에 대해 명확한 입장표명하지 못했다.이 의원이 타이레놀을 포함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연령금기 처방이 지난 4년
시장형 실거래가 제도가 사실상 실패한 정책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최경희 의원은 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시장형 실거래가 제도가 실패한 정책이라고 단언했다.최경희 의원은 “시장형 실거래가 제도는 급증하는 약제비를 억제하고, 제약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도입됐다”면서도 “국회와 시민단체 등 국민들이 반대하는 정책을 복지부가 밀어붙인 결과 결국 시행 1년도 안돼 유예됐다”고 비판했다.최 의원은 이어, “심평원은 새약가제도 개편을 위한 실무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자체분석결과 약제비 증가의 원인은 사용량 증가 때문이라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하지만 심평원고 복지부는 이런 사용량 억제에 대해 대책을 세워야 했지만 약가제도 개편방향을 일괄인하로 잡았다.그 결과 제약업계는 극렬하게 반발하고 있다.최 의원은 “시장형 실거래가 제도는 실패한 정책”이라며 “심평원도 연구결과에 따라 사용량 감소에 대한 정책 방향을 논의해야 하지만 잘못된 처방으로 약가 일괄인하해 부적절한 대책을 세웠다”고 비난했다.
CT, MRI 등 특수의료장비에 대한 일제조사를 위한 기초자료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미래희망연대 정하균 의원은 20일 심평원 국정감사에서 심평원의 의지부족으로 의료장비 10만여대 일제조사시 기초자료가 부실하게 파악된 점을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정하균 의원은 "동네 병의원에서 CT나 MRI 등을 촬영하지만 화질이 좋지 않아 종합병원에서 다시 찰영하는 등 중복촬영하게 되는 문제가 있다"며 '중고 노후 장비로 인한 불필요한 중복촬영은 그동안 의료장비가 보유현황 위주로 관리돼 제조년도를 알 수 없는 장비가 많다"고 지적했다.정 의원은 "심평원은 일제조사 실시 목적이 대상 장비 각각에 대해 국제표준규격코드를 부여하고, 제도연도 등의 부가사항을 담은 바코드를 각각 장비에 부착해 관리하겠다고 밝혔다"면서도 "대상 의료기관의 자발적인 신고에만 의지한 조사방식으로 인해 전체 조사대상기관 3만 5063개 기관 중 일제조사에 응해 신고한 기관은 2만 3030개에 불과했다"고 질타했다.이어, "기존 자료들이 보유현황 위주로 관리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제조사를 실시한 것인데 미신고기관에 대해서는 추가로 확인하지 않고 있다"며 "그냥 기존
약가인하 효과를 노린 저가구매인센티브가 실제로는 효과가 없으며, 인센티브 자체도 대형병이 93%를 독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박은수 의원은 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시장형실거래가제도의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실패한 정책을 밀어붙인 정책 담당자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은수 의원은 "시장형실거래가 제도가 시행된 작년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요양기관에 지급된 인센티브 현황은 총477억원의 인센티브가 요양기관에 지급됐다"면서도 "그중 종합병원급 이상의 대형병원들이 전체 인센티브의 93%인 443억원을 독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박 의원은 이어, "저가구매인센티브 제도는 실거래 가중평균가를 산출해 다음년도에 약가를 인하는 방식"이라며 "현재까지 약가인하 실적은 전문한 실정으로 결국 약가도 인하시키지 못하면서 9개월 동안 477억원의 보험재정을 축 낸 꼴"이라고 질타했다.그러면서 복지부가 갑자기 약가 일괄인하 방안을 발표한 후 시장형 실거래가 제도 시행을 유예하기로 결정해 사실상 내년에도 약가인하는 발생하지 않는다고 질책했다.박 의원은 "국회가 반대하니까 법 개정이 아닌 시행령 개정이라는 꼼수를 동
대형병원을 대상으로 시행된 '본인부담금 징수 실태 조사'결과 31억원이 넘는 본인부담금 부당징수가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양승조 의원이 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10년도 3차 기획조사 결과'에 따라 이같이 밝혔다.제출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6일부터 29일까지 18일간 서울대병원, 삼성의료원, 아산병원, 연대세브란스병원, 고려대구로병원, 이대목동병원,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 전북대병원, 한림대성심 안양병원, 한양대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10곳을 대상으로 본인부담금 징수 실태조사를 진행했다.그 결과 총 31억 2942만원이 부당금액이 확인됐으며, 기관당 약 3억 1천여 만이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진료비명세서 기준으로 12만건이 부당사례가 확인됐으며, 환자 10만명에게 본인부담금을 과다징수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해당 대형병원들은 평소 환자들의 진료비확인신청 민원이 많은 곳들이라고 양 의원은 지적했다.양승조 의원은 "본인부담금 과다징수 내용을 보면 진료항목별로 치료재료 비용이 41.4%로 가장 많았다"며 "검사료 23.6%, 주사료 12%, 선택진료비 11.3%, 진찰료 4.1%, 기타
심평원이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에 따른 인력감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획일적 인력감축이 부실심사를 양산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최영희 의원은 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주장했다.심평원은 선진화 계획에 따라 2012년까지 178명의 인원을 감축할 예정이며, 올해까지 120여 명이 감축됐으며, 내년에는 55명의 인력이 감축될 예정이다.하지만 이런 인력 감축이 오히려 허위부당청구 요양기관에 대한 부실심사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최영희 의원의 지적이다.최영희 의원은 "심평원은 현재 업무량이 매년 10%이상 증가하고 있다"며 "심사인력 한계로 인해 전문심사 비율이 19%에서 13.5%로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최 의원은 이어, "인력이 부족하다 보니 당연히 부실심사가 발생할 수 있다"며 "허위부당 기관은 증가하고 있지만 인원은 151명이 축소돼 현지조사 및 자율미시정 기관에 대한 현지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했다.또, "심평원은 자보 심사 위탁, 긴급복지의료비 구축, 리베이트 수사지원, 상급종합병원 지정 등 업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면서 "강 원장은 이런 업무증가에 따른 인력 수급 대책이 있는지"
사무장 병원과 면대약국에 대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간호조무사, 조리사, 복지사에 대한 자격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주승용 의원은 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의사와 약사, 간호사에 대한 면허는 관리가 되고 있지만 그외 3개 직종에 대한 면허 관리가 전혀 이루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주승용 의원은 "보건의료인력은 의사, 간호사 등 15개 직종으로서 요양기관에 근무하는 인력수 및 근무형태에 따라 요양급여비용이 지급되고 있다"며 "정확한 급여 지급을 위해서는 보건의료 인력의 면허·자격 관리는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심평원은 15개 직종 가운데 간호조무사, 사회복지사, 조리사의 자격은 관리하지 않고 있다"며 "현재 급여를 지급받는 ‘간호조무사 등’은 2011년 8월말 기준 2만 4246명인데, 이들에게 지난 2010년에 6740억원이 지급됐으며,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규모"라고 지적했다.주승용 의원은 "간호조무사의 경우 입원료 차등제에 따라 수가의 변동이 발생하고 있다"며 "사회복지사는 요양병원에서 근무할 경우 수가를 올려고 있으며, 조리사 수에 따라 해당 병원의 수가가 올라가기도
자동차보험 심사를 심평원이 위탁받아 시행하면 보험료가 8564억 절감이 가능하다는 주장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주승용 의원은 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심평원은 자동차보험 진료비 심사를 국토해양부로부터 위탁받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주승용 의원에 따르면 서울대 연구 용역 결과는 심평원이 자보 심사를 맡는다면 전국의 차량 한대당 5만2,431원의 보험료를 인하해 총 8564억원의 보험료를 인하할 수 있는 것으로 나왔다.이는 전문 심사기관인 심평원의 심사에 따라 자동차사고 관련 입원일수와 입원율이 줄어들기 때문이다.우리나라 자동차보험 입원율은 일본과 비교하면 평균 8.5배 높은데, 심평원의 심사위탁으로 자동차 사고 관련 과다 진료와 소위 ‘나이롱 환자’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심평원의 심사로 인해 보험금 지출이 줄어든 만큼 국민들이 납부하는 자동차 보험료 또한 인하되어야 한다. 하지만 심평원의 자동차보험 위탁 심사를 맡게 되면, 일부 우려도 발생된다. 자동차보험은 건강보험에 비해 급여 범위가 넓다. 즉 건강보험에서는 비급여인데, 자동차보험에서는 급여인 항목이 많은 것이다.엄격한 심사가 이루어지면 기존과 달리 자동
2000년 식약청으로부터 상기도염에만 요양급여기준이 적용될 수 있는 레보투스 시럽이 일반 기침과 감기까지 급여가 지급돼 11년동안 600억원의 건보재정이 누수된 것으로 밝혀졌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전현희 의원은 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심평원이 지난 11년동안 레보투스 시럽에 대한 착오로 요양급여를 지급해왔다고 지적했다.전현희 의원은 “레보투스 시럽에 대한 부실심사 건수가 무려 14억 여건이었으며, 급여지급액이 2011년 기준으로 4억 7천만원에 달한다”고 질타했다.전 의원은 이어, “한 해 4억여 원을 11년으로 계산하면 무려 620억원에 이른다”며 “심사관리가 제대로 되지 못한 사항이며, 심평원이 실수를 인정한다면 보험재정 누수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강윤구 원장은 “심평원은 연간 13억 여건에 달하는 전문심사를 다 할 수 있지 못하다”면서도 “심사과정에서 착오가 있어 급여가 지급된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강 원장은 이어, “충분한 검토 이후 필요한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다.전현희 의원은 “레보투스 사례 이외에도 다른 약품에 대해서도 유사한 사례가 있을 것”이라며 “한 품목이 600억원의 누수가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