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대 기도점액연구소(소장 윤주헌, 연세의대 이비인후과 교수) 개소 1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지난 16일 연세대 치과병원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버튼 딕키 교수(미국 텍사스대 MD앤더슨 암센터)와 주남수 교수(미국 스탠포드대) 및 김창훈 교수(연세의대) 등 10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가 호흡기 상피세포의 생체물질 분비 기전과 그 분비단백체 들의 최신 지견에 대해 발표했다. 호흡기질환 치료에서 가장 큰 문제인 호흡기관(코와 기도 등)에서의 점액 과(過)분비 해소를 주제로 연 이날 심포지엄은 100여명의 참석들이 참가해 연자와 활발한 질의 문답을 교환햇다. 이번 심포지엄을 준비한 윤주헌 소장은 “국내 생체물질분비 및 분비단백체의 연구수준을 한 단계 올릴 수 있는 학술의 장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10-17
순천향대학교병원(병원장 심찬섭) 외국인진료소를 찾는 외국인 환자가 미국, 독일, 프랑스, 일본, 호주 등 세계 100여국에서 찾고 있고, 진료과목별로는 내과, 소아과, 피부과, 정형외과 순으로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순천향대병원 외국인진료소 소장을 역임한 외과 장용석 교수가 1999년 2월부터 2001년 1월 31일까지를 전반기로, 2001년 2월 1일부터 2003년 1월 31일까지의 기간을 후반기로 나눠 환자의 특성을 비교·연구한 결과 조사됐다. 전체기간 중에는 3,277명이 내원해 1만1899건의 진료를 받았고, 이중 전반기에 1147명이 내원하여 3523건의 진료를 받았다. 후반기에는 2130명이 8376건의 진료를 받아 85%이상 내원환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3년 2월 현재 96개 나라의 주한 외국인들이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적별로는 미국이 19%(624명)로 가장 많았고, 독일(10.3%), 프랑스(6.3%), 일본(5.8%), 호주(5.7%)가 뒤를 이었다. 진료건수 역시 미국이 15.9%(1,898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독일 9.4%(1,116건), 인도 8.5
서울의대가 표준화 환자의 육성과 관리에 대한 안목을 넓히기 위한 영국 존 덴트 박사 초청강연을 개최한다. 서울의대 ‘임상수행평가를 위한 서울·경기 컨소시엄(위원장 이윤성 교수)’은 오는 25일 오후 4시 30분부터 서울 삼성동 소재 코엑스 컨벤션센터 1층 그랜드볼룸에서 영국 던디 대학 존 덴트(John Dent)박사 초청강연을 연다. ‘의학교육에서 표준화 환자의 질 관리’라는 주제로 열리는 강연에서 덴트 박사는 최근 국내 의학교육계의 주요 표준화 환자에 대한 많은 연구 업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표준화 환자란 실제 환자와 비슷하게 진료 상황을 재현해 낼 수 있는 의사가 아닌 일반인으로 컨소시엄에서는 표준화 환자를 이용해 의대생들의 임상 진료능력을 평가하는 임상수행평가에 대해 연구 중이다. 서울의대측은 “이번 덴트박사의 초청강연은 표준화 환자의 육성과 관리에 대한 안목을 넓히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10-17
연세의료원이 의대학생과 교직원 대상으로 이종욱 WHO 사무총장 초청 특강을 열어 참석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세계 공중보건을 총괄하는 국제기구의 첫 한국인 수장이기도 한 이종욱 사무총장은 이날 특강에서 의대강당을 가득 메운 참석자를 대상으로 WHO의 역할과 기구를 소개했다. 이날 특강에서 이 사무총장은 “WHO는 그 동안 인류의 최대 질병인 소아마비와 천연두 퇴치에 가장 역점을 두어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히고 “현재 이 시각에도 세계 곳곳에서 WHO 연구진들이 에볼라와 마불라 등 신종 바이러스 질환의 연구와 퇴치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사무총장은 자신의 길을 소개하며 “의사는 시류에 영합치 말고 의사로서의 숭고한 사명인 진료와 의학연구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우수한 국내 인재들이 WHO를 비롯한 국제기구를 진출하여 큰 경험를 쌓는 한편 국위선양에도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10-17
최근 대규모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파키스탄 지역에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의료진이 파견되어 응급의료활동을 펼친다. 서울대학교병원은 14일 “병원 의료진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파키스탄 지진피해 지역에 파견하는 긴급구호단 의료본대 1진의 주력으로서 참여해 활동한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KOICA 의료본대 1진은 의사 2명, 간호사 4명, 응급구조사 2명 등 모두 8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정성구 교수와 강영준 전임의, 최정희 간호사와 오현식 간호사 등 4명이 참여한다. 파키스탄 현지는 아직 여진 위험이 있는 등 의료진이 활동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 이라고 병원측은 전했다. 한편 의료진은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북쪽으로 150km 떨어진 무자파라바드 지역에서 의료활동을 하게 되며 14일 오후 아시아나항공편으로 북경을 경유해 파키스칸에 도착, 21일 귀국할 예정이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10-17
심평원(원장 신언항)이 의료·건강보험 환경 등 여러 분야에서 국민의 욕구 등이 변화하고 있는 시대적 흐름에 맞추어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을 자리매김 하기 위해 지속적인 고객만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영혁신 관리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심평원은 이를 위해 *심사·평가업무의 품질 향상 *고객만족을 위한 서비스의 지속적 개선 *성과·효율 중심의 경영혁신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성과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인사·보상시스템의 공정성·객관성 확립과 함께 의사결정계층의 단순화 및 조직의 유연화를 위한 '팀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심평원 민인순 경영혁신전략본부장은 14일 출입기자 초청간담회에서 '고객만족(CS) 경영혁신 추진방향' 주제발표에서 국민에게 제공되는 의료서비스의 적정성을 보장하는 본원적 사명을 충실히 수행해 국민의료의 질 향상과 국민건강증진에 공헌하고 나아가 심평원과 국가·사회발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 본부장은 CS혁신을 위해 *고객요구를 공정하고 균형있게 수렴 *고객중심의 업무패러다임으로 전환 *업무품질 향상을 통한 고객만족도 향상 *성과·효율중심
파업직전 까지 가는등 노사간 감정이 격앙되었던 연세의료원 산하 세브란스병원 노사간 임금협상이 노조 찬반투표에서 합의안을 수용 함으로써 진정을 찾게 됐다. 신촌세브란스병원을 비롯, 영동세브란스, 용인세브란스, 광주정신건강병원, 인천, 검진센터 등 연세의료원 산하 노조는 지난 10일 노사간 잠정 합의한 금년도 임금협상안에 대한 투표를 벌인 결과, 조합원 69.7%가 합의안에 찬성 함으로써 임금협상을 마무리 졌다. 이로써 지난 1987년 이후 20년만에 노조의 파업직전까지 갖던 세브란스병원은 일단 노사가 한발씩 양보하는 모습으로 정상국면을 회복하게 되어 파국을 막았다. 연세의료원 노조는 금년도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에 대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총 조합원 3731명중 유효투표자수 3023명(투표율 83.9%)이 투표했다. 그 결과 찬성 2110명으로 69.7%, 반대가 899명으로 29.7% 기록하여 금년도 노사간 임금협상이 마무리 되었다. 연세의료원 노사는 이번 임금협상으로 많은 숙제를 남겼으나 노조 집행부는 20년만에 새로운 이정표를 남겼다.  
14일자로 전국에 조류독감 발생 예보가 내려진 가운데 조류독감 치료제 '타미플루'를 확보하는 데 비상이 걸렸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전인구의 2% 분량도 확보하지 못해 스위스 ‘로슈’가 독점 생산하고 있는 ‘타미플루’에 대해 “강제실시권을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 되는 등 우려의 여론이 확대되고 있다. 이 같은 사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조류독감에 대해 경고하고 나서면서 미국에서 사재기 하는 등 각국이 조류독감 치료제 타미플루 확보에 비상이 걸리면서 국내에도 그 여파가 미치고 있다. 스위스의 경우 전체 인구 700만 명 중 25% 분량을 이미 확보해 놓은 상태이고 유럽연합(EU)도 자국민의 20% 분량을 확보하기 위해 대량 구매를 예정하고 있으며, 일본도 2000만명 분량을 주문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고작 전국민의 2%도 안되는 70만명 분량을 확보하는 데 그쳐 정부의 안일한 태도를 지적하고 있다. 현재 세계 각국은 ‘타미플루’ 확보를 둘러싸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독점 생산하고 있는 ‘로슈’는 쾌재를 부르면서 주문이 급증해 평상시보다 매출이 최고 10배 가까
2006년 10월말 VAN-EDI의 약정이 종료됨에 따라 새로운 요양기관의 진료비 전자청구방식으로 XML-EDI 방식으로 변경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의약5단체와 합의한 끝에 정보통신기술의 발전과 향후 e-Health의 연계활용 등을 감안해 새로운 진료비 전자천구방식을 종전 VAN-EDI방식에서 XML-EDI 방식으로 변경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열린 제5차 요양기관정보화지원협의회와 각 의약단체의 내부 논의를 거친 후 심평원과 의약5단체는 진료비 전자청구 발전을 위해 *신속하고 공정한 심사 *저렴한 청구비용 *편리한 청구방식을 위한 진료비 전자청구로 발전시킨 다른데에 의견이 일치했다. 심평원에 따르면 심평원과 의약단체는 *전자청구의 다양화와 요양기관의 비용부담 없는 진료비(약제비) 청구를 위해 진료비청구 명세서 접수기관인 심평원에 XML-Portal을 설치키로 합의하고 2006년 10월말 약정이 종료되는 VAN-EDI는 정보통신기술의 발전과 향후 e-Health의 연계활용 등을 감안해 XML-EDI 방식으로 변경키로 했다. 또 사업자 선정은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
국내에서 지난 1985년 처음으로 시험관으로 탄생한 아기가 만 20세가 됐다. 서울대병원 산부인과는 지난 12일 오후 임상연구소 11층 가든뷰에서 체외수정시술 20주년 기념회를 갖고 만20세 성인이 된 첫 시험관 쌍둥이 남매를 축하했다. 강순범 과장은 개회사에서 “1985년 10월12일 국내에서 첫 시험관 아기가 탄생한 이후 서울대병원 산부인과는 체외수정 시술분야에서 국내 선도적 위치를 지켜오고 있다”며 “1993년 국내 처음 난자공여에 의한 체외수정시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강 과장은 또 “1994년에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 3번째로 남성 염색체를 가진 여성에서 난자기증을 통한 임신에 성공했다”며 “1999년 착상 전 유전진단술을 도입하는 등 선진기술의 도입에 항상 앞장서 왔다”고 강조했다. 첫 시험관 쌍둥아 남매와 부모를 비롯해 당시 시술의 주인공인 장윤석 서울대 명예교수, 문신용 서울의대 교수 등 산부인과 교수들이 참석한 이날 기념회에는 박중신 교수의 사회로 진행돼 강순범 산부인과장의 개회사에 이어 임정기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의 축사와 장윤석 교수의 회고담 및 문신용 교수의 인사, 박양실
전남대병원 심장센터에서 실시한 심장병 환자 시술 내용이 일본 학회에서 실시간 인터넷 생중계되는 등 전남대병원의 특허를 획득한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이 세계적으로 높은 관심을 끌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전남대병원은 최근 심장센터에서 실시한 심장병환자의 시술장면이 일본 고베에서 열린 일본 심장중재술학회에 한 시간 동안 실시간 인터넷 생중계로 방영됐다고 13일 밝혔다.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일본 심장중재술학회에 소개된 시술은 순환기내과 정명호·안영근·김주한·홍영준 교수 등이 시행한 관상동맥 중재술로서 ‘새로운 혈소판 응집억제제 부착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이라는 내용이 소개됐다. ‘새로운 혈소판 응집억제제 부착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은 전남대병원 심장센터에서 개발, 특허를 획득한 것으로 미국과 유럽 심장학회에서도 발표돼 각국 심장병 전문가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끈 새 시술법이다. 이날 일본 심장중재술학회에 참석한 심장병 전문의들은 전남대병원 심장센터 심도자실로부터 보내진 정명호 교수 등의 시술장면을 화면으로 보면서 실시간 질의응답 및 토론을 하면서 학술대회를 진행했다고 전남대병원 측은 전했다. &nbs
보건복지부 지정 연세의료원 국민고혈압사업단에서는 고혈압의 위험성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 확산을 위하여 '제1회 국민 고혈압 극복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주제는 고혈압 투병 및 극복에 대한 내용으로서 *생활요법을 통한 고혈압의 자가관리, *고혈압 합병증의 관리 정도의 내용이면 된다. 원고 마감은 오는 10월 20일까지이며, 최우수상에게는 200만원, 우수상 2명 각 100만원, 장녀상 10명 각 30만원이 주어지며 예비심사를 통과한 참여자 모두에게 소정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국민고혈압사업단 홈페이지(http://www.hypertension.or.kr)를 참조하면 된다(전화 :02-2228-1202).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10-14
대통령 직속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가 출범, 가동된 것과 관련해 병원협회는 병원의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부가 정책·제도적인 지원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을 요구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는 13일 오전 제1차 ‘의료산업선진화특별위원회’를 열고 의료기관의 선진화를 위한 병원의 연구비·교육비 예산확보 등 정책적, 제도적으로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모으고 정부에 요청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의료산업의 발전이 국민건강 증진은 물론 산업진흥, 고용창출 등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의료제도전반을 합리적으로 개선하며 영리법인 허용, 민간의료보험 도입 등을 지속적으로 촉구하기로 했다. 또 의료선업선진화에 대해 우선 의료시장 개방과 관련해 영리법인병원을 허용하되 이익금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여 빈곤층의 무료진료, 학술연구비 등에 사용토록 할 것을 주문키로 했다. 이에 대한 실천방안으로 산·학·연 협업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진료현장의 특성을 반영, R&D센터나 벤처기업 설립때 신용담보, 장기저리 융자 및 세제지원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급여 결정에 있어 그 과정과 내용을 더욱 합리화하고 신의료기술의 임상적 가치, 경제적 가치에 대한 면밀한 평가를 위해 심평원은 ‘의약품 경제성평가제도’의 도입을 조속히 추진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지난달 28일 국정감사에서 ‘약제비 증가 원인 및 대책’과 관련한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의약품의 비용과 효과를 종합적으로 평가, 이를 계량화해 다른 약과의 가치를 비교하는 ‘의약품 경제성평가제도’를 조속히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서면 답변했다”고 14일 밝혔다. 심평원은 답변서에서 “약제비의 증가원인은 처방일수·사용량 증가, 동일효능군 내 고가 약 사용비율 확대 및 신규 진입 약품의 영향으로 분석된다”며 “이는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의 청구 증가현상과 고가약 처방이 높은 수준인데서 기인하는 것으로 이에 대한 보다 정확한 원인분석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검토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평원은 또 “현재 비용이 높거나 오·남용 우려가 있는 약제를 대상으로 적정성 평가를 수행하고 있으면 종합관리제를 통한 요양기관의 처방 행태변화를 유도하는 등 약제비 감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적정
서울대병원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후원하는 새로운 말라리아 치료제의 제1상 임상시험에 성공적으로 수행,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의 임상능력을 공인받았다.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센터장 신상구 교수)는 최근 WHO와 MMV(Medicones for Malaria Venture)에서 의료한 Pyronaridine-artesunate(Pyro-arte)프로젝트인 새 말라리아 치료제의 제1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병원측에 따르면 Pyro-arte 프로젝트의 제1상 임상시험은 4개의 세부시험으로 이루어진 대규모 임상시험으로서, 국제적인 비영리 재원조달을 통한 의뢰를 받아 임상약리실장 장인진 교수 책임 하에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에서 작년부터 수행되어 왔으며,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서울대병원의 이 같은 결과는 지난 달 국제학회에서도 발표됐으며, 이를 토대로 하여 최근 제2상 임상시험이 6개국에서 시작되기도 했다. 말라리아는 전세계적으로 매년 5억 명의 환자가 발생하며 연간 200만 명의 사망자 중 대부분이 5세 미만의 어린이라는 점에서 최우선의 구제대상질환으로 취급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