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은 한의계 내부의 반발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앙이사회를 긴급 소집, IMS 자보 수가에 대해 ‘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 제기하기로 하고 이번 사건을 해결하지 못할 경우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총사퇴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출시켰다. 한의사협회는 6일 오후 7시 긴급 중앙이사회를 열고 IMS가 자동차보험수가로 인정된 데 대해 대책을 논의하고 이 같은 추진방향을 정했다. 이 자리에서 한의협 안재규회장은 “이번 사건에 책임을 지고 전 임원이 사표를 제출해야 한다”는 내부의 비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지만 현안을 놔두고 일을 놓을 수 없다"며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총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이사회에서는 최근 자동차보험 진료수가분쟁심의회가 새로 신설한 IMS 수가에 대해 우선 효력정지를 위해 가처분신청을 10일경 제출키로 했다. 이와 병행하여 '범한의계 의권수호대책위원회'를 가동해 의료계와의 현안에 대해 강력한 대책방법 등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5-05-09
대한병원협회는 2007년 11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병원연맹(IHF) 총회 회장 선거에 김광태 前회장이 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병협은 6일 센트럴시티에서 열린 제46차 정기총회에서 김광태 前회장이 IHF 회장 후보에 등록을 했으며, 김 前회장이 당선될 수 있도록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병협은 2004년 5월 7일 총회에서 김광태 前회장을 2007년 IHF 총회 준비 조직위원장으로 추대한바 있으며, 지난 3월 25일 김 前 회장을 2007년 IHF 차기 회장후보로 추천해 2007년 IHF 총회 시 병협이 회장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김 전 회장은 3월 31일 2007년 IHF 차기회장 후보로 등록을 했으며, 아시아병원연맹(AHF) 회원국의 지지를 얻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문정태 기자(hopem@medifonews.com) 2005-05-09
최근 건설교통부 소관 자동차보험진료수가분쟁심의회가 의사의 IMS 시술에 대한 진료수가를 적용키로 한 것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선 가운데, 의료계는 IMS 시술이 한방 침술과는 전혀 다른 것임을 주장, 반격에 나섰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4일 “IMS시술이란 한의사의 한방의료행위인 침술행위를 명칭만 바꾼 것으로써, 주무부처인 복지부조차도 양의사의 의료행위로 인정하지 않은 것”이라면서 최근 자보수가분쟁심의회가 IMS 침술을 자보수가 대상으로 포함시킨 것을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의료계는 IMS가 일면 한방침술과 유사해 보이지만, 의학적인 측면에서 근본적으로 전혀 다르다고 주장중이다. 의료계는 한의학의 침술은 ‘경락’에 놓는 것이지만, IMS는 해부생리학에 기초한다는 의료행위라고 지적한다. 따라서, 한의사의 CT 사용과 이 문제는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로 “IMS가 침술의 명칭만 다른 것”이라는 주장은 터무니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IMS시술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신의료기술로 신청돼 있는 상태로, 대한보완의학회와 대한IMS학회 등 두 곳에서 정규교육과정을
병협은 올해를 ‘병원경영혁신의 해’로 설정하고 병원산업활성화 등 병원경영혁신에 총력을 경주하기로 결의했다. 대한병원협회는 6일 강남 센트럴시티 체리홀에서 제16차 정기총회를 개최, 의료기관평가제도 개선 등 2005년도 사업계획과 70억6천3백여만원 규모의 새예산을 심의·확정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김근태 복지부 장관을 비롯, 병원계 인들과 IHF(국제병원연맹) 관계자 및 AHF(아시아병원연맹) 회원국 등 여러나라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유태전 병협회장은 개회사에서 협회 내부조직 혁신, 성공적인 노사협상 등 사업성과를 설명하고, 이어 병상 신·증설 개선, 중소병원 지원육성법 추진, 의료전달체계 재정립, 의료제도 및 규정 개선, 개방병원제 활성화와 전문병원제 도입을 통한 중소병원 경영활성화 추진 등 새회계년도에 추진할 사업구상을 밝혔다. 개회식에 이어 특강에서는 코엑스 정재관 대표이사가 나와 ‘전시컨벤션과 의료산업’이란 주제의 강연을 했고, 삼성서울병원 이종철 원장이 의료시장 개방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병원경영의 과제와 미래 전략’에 관해 강연했다. 이날 총회 본회의에서는 2
의료기기를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난 한의원 100여곳이 복지부에 고발될 예정이어서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범의료한방대책위원회는 6일 인터넷 홈페이지와 현장조사 등을 통해서 의료기기를 사용 중인 것으로 조사된 한의원 100여 곳에 대해 최종 검토 후 오늘 오후 중으로 복지부에 고발접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달 범대위가 20여곳의 한의원을 과대·광고 혐의로, 영상의학회가 3곳의 한의원을 의료기기사용 혐의로 고발을 한 것에 이어 오늘 고발장이 접수되면 의료계에 의해 고발처리되는 한의원은 총 140여 곳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범대위 관계자는 “인터넷에 홈페이지를 개설한 한의원들 중 상당수가 사용 중인 의료기기의 사진까지 버젓이 올려 놓고 환자를 유인하고 있다”면서 “최종 검토 과정을 거쳐 오늘(6일)오후 복지부에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범대위는 또 한의원의 과대광고와 의료기기사용 문제가 예상보다 더 심각하다고 판단, 이를 조사할 인력을 보충했다고 밝히며, 한의원들에 대한 실태조사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한방감기 세미나를 개최,
보건복지부는 전국 246개 시·군·구 보건소 중 대도시, 중소도시, 농어촌지역보건소 108개소를 선정해 인력 및 예산, 정보화, 기본환경관리, 진료 및 지원서비스, 보건사업, 이용자 만족도 등 20개 분야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표했다. 평가결과 보건소의 사업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직원 1인당 담당 인구 수 역시 ’04년도는 ’03년도(3,557명) 보다 205명이 증가한 3762명으로 조사됨으로써 업무량증가에 따른 인력충원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의사와 약사 등 일부 직종의 경우 전문인력 최소배치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비율이 약사 80.6%(87개소), 의사 및 간호사 28.7%(31개소), 물리치료사 16.7%(18개소), 영양사 73.2%(79개소)로 조사됐다. 매년 보건사업계획 수립시 전년도 평가결과를 반영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고혈압관리사업의 경우 37개소(54.4%)가 미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건소시설의 청결도 및 대기공간 등 시설만족도 조사결과 청결부분은 도농통합보건소(50%), 대기공간은 보건의료원(25%)이 100점으로 평가됐으며, 기타 보건소는 대기장소가 협소하고
2005년도 상반기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부터 연구비카드제가 본격 시행됨으로써 연구비 집행의 투명성 제고 뿐 아니라 연구비카드 사용분에 대한 증빙서류의 간소화로 연구관리행정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오는 5월 중순 연구비카드제 시행을 앞두고 LG카드사와 함께 연구비관리시스템 개발 및 테스트를 마쳤으며, 사용자(과제수행기관 또는 연구책임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구비상담 콜 센터 운영, 전국단위의 교육을 3회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연구기관(또는 연구책임자)은 연구비를 사용할 때 연구관리시스템과 연계해 운영하는 신용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다만, 인건비, 여비 등 신용카드 사용이 어려운 부문은 계좌이체 또는 현금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연구비는 종전과 같이 과제협약을 체결한 후 연구기관에 직접 지급된다. 이 경우 연구기관은 다른 용도의 자금과 분리해 사용할 수 있도록 반드시 별도 계정을 개설해야 한다. 진흥원은 당초계획대로 2005년도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비 1,096억원(한방치료기술 연구개발사업 연구개발비 63억원 포함)중 65%, 715억원을 조기 집행
저출산·고령사회 대책단은 4일 국회에서 여·야 의원과 정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저출산·고령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을 다짐했다. 복지부와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는 저출산 문제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고, 분야별 대책에 대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4일 ‘저출산·고령사회대책 다짐식’을 국회에서 개최했다. 이날 다짐식에는 김근태 장관을 비롯, 국회 김원기 의장, 열린우리당 문희상 당의장,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위원 등 여야 국회의원을 비롯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근태 복지부 장관은 “지금 한국사회는 극심한 저출산 상태에 직면해 있다”면서 “저출산·고령사회대처 기본법이 국회를 통과한 만큼 정부가 나서 이 문제를 대처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열린우리당 문희상 당의장은 “이러한 저출산 고령화의 빠른 흐름은 앞으로 우리 사회의 정치·경제 문화 각 분야에 걸쳐 심대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시민들의 일상생활은 물론 국가의 고용정책, 의료정책, 연금제도 등 사회의 구석구석 영향을 미치지 않는 곳이 없을
한의협은 최근 건설교통부 소관 자동차보험진료수가분쟁심의회가 의사의 IMS 시술에 대한 진료수가를 적용키로 한 것에 대해 강력히 반발, 이를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의료계와 한의계가 ‘한방병원의 CT사용, 의료계의 한약부작용 논란 제기’ 등 서로간의 ‘영역침범’의 소지가 있는 일로 첨예한 대립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안이 양측의 또다른 갈등의 불씨가 될 가능성이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4일 “IMS시술이란 한의사의 한방의료행위인 침술행위를 명칭만 바꾼 것으로써, 주무부처인 복지부조차도 양의사의 의료행위로 인정하지 않은 것”이라면서 최근 자보수가분쟁심의회가 IMS 침술을 자보수가 대상으로 포함시킨 것을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한의협은 IMS 침술에 대해 “의료의 주무부처가 아닌 건설교통부 소관 심의회가 한방의료인 침술행위를 양방의료행위로 인정한 것은 우리의료제도의 근본부터 무시한 것”이라면서 “한의사가 배제되고 양의사 7명으로만 채워진 채 이 같은 결정이 내려진 것에 대해 문제 삼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의협은 *IMS 수가공지를 즉각 철회
전공의협의회는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의사들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4일 복지부와 의협의 후원을 받아 오는 21일 서울대학교병원에서 ‘2005 젊은 의사화 함께하는 국민과의 대화’라는 주제로 친근한 의사상을 정립하기 위한 행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공의협의회 김대성 회장의 인사말을 비롯, ‘영상물-예비 의대생에게 하고 싶은 말’, ‘나는 이렇게 생활한다-의대생의 하루와 일년’, ‘한국의 의학교육-현재의 위치 및 앞으로의 전망’, ‘나는 이렇게 선택했다-복수전공을 거쳐 전공의 수련을 받기까지’, ‘의학전문 대학원 시대에 있어서 의사가 되기 위해 요구되는 자질’, ‘젊은 의사는 이렇게 생각한다-한국의학교육 및 수련제도에 대해’ 등 일반인들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의학교육의 모든 것들에 대한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대전협은 “현재 의대생 및 의사의 삶에 대한 국민의 이해 수준은 매우 낮고, 의대입학을 원하는 이유도 안정성 및 경제적인 이유 등 의사에 대한 인식이 왜곡돼 있다”면서 “여전히 언론은 의사를 부도덕적인 집단인 것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삼성동 COEX 3층 대서양홀에서 개최되는 ‘국제혁신박람회’에 참가한다. 심평원은 이 행사를 통해 국제적으로 보건의료정보의 금광(Gold Mining)으로 인정되고 있는 국민보건의료정보체계(EDI 및 DW시스템을 활용한 행정업무 개선사례)를 우리나라의 혁신 사례로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출품할 ‘요양기관 청구S/W’는 보건의료자료의 표준화를 기하기 위한 요양기관 청구S/W 인증제를 실시해 청구자료의 신뢰성을 높였다”면서 “EDI 등을 통한 전체요양기관 진료정보의 전자화(전자청구비율 99.2%)를 기반으로 자동화된 진료비 심사 및 평가 업무가 수행되고 있음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전자화된 진료정보는 D/W로 구축(총84TB)되어 세계적 규모에 이르고 있으며, 국민보건의료 통계 인프라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심평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보건의료정보 통계인프라의 사회적 공유에 따른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월한 한국보건의료 정보체계를 국제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우리나
공중보건의사협의회의 홈페이지에 올라있는 플래시무비가 화제가 되고 있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최근 홈페이지(http://www.kaphd.org)에 지난해말 선출된 19기 임원들을 소개하는 플래시무비를 제작해 올려 놓았다. 이 플래시 무비에는 대공협 18기 김형수 회장과 안성민 부회장이 이번에 회장으로 선출된 박창현 회장과 이병렬 후보에게 왕관(?)을 인계하는 것으로 시작, 각 지역의 공중보건의 대표와 운영위원들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제작된 플래시 무비에는 18,19기 회장과 부회장 및 각 임원들을 애니매이션 캐릭터로 만들어 재미있는 얼굴 표정과 몸동작, 재치넘치는 대사를 보여줌으로써 홈페이지를 방문한 네티즌들의 배꼽을 잡게 하고 있다. 대공협 의과 정희두 홍보이사는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새롭게 선출된 회장과 임원단을 친근감있게 소개하고 싶은 생각에서 이 같은 플래시 무비를 만들게 됐다”고 소개했다. 대공협은 보건사회연구연·의협·의학회 등과 연계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손씻기 캠페인’ 등 국민건강에 필수적인 사안에 대한 홍보물을 플래시무비로 제작하는 일도 병행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출산률저하와 관련,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무원 채용 때 기혼여성 우대제와 독신세 도입 등이 필요하다는 이색적인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LG경제연구원 이지평 연구위원은 4일 ‘저출산 시대의 경제 트렌드와 극복방안’ 보고서를 통해 “저출산 심화가 최근 인구 문제의 가장 큰 원인”이라며 “20대의 출산율을 높이는 게 가장 큰 과제”라고 지적했다. 이 연구위원은 “저출산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대학 재학 중 결혼하는 여성에 대한 장학금 혜택,공무원 채용 때 자녀를 가진 여성 우대 등 결혼 유인책을 써야 한다”며 “특히 과거 로마시대처럼 독신세를 도입,일정 연령 이상의 독신 근로자에게 별도의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2015년 정도까지는 인구문제로 인해 경제성장에 영향을 받는 일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2015∼2025년에는 생산연령인구 비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키지 못하면 1인당 소득 수준을 유지하기가 힘겨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향후 10년간 탁아소를 비롯한 여성의 사회진출 기반 마련 등을 통해 인구감소에
병원계의 산별교섭이 파행을 거듭, 결국 4차교섭마저 결렬됐다. 이에 따라 산별노조는 본격투쟁에 돌입할 것으로 밝혀 문제해결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사립대병원대표단과 산별노조는 지난 3일 한국여성개발원에서 열린 ‘보건의료산업 제4차 산별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한채 교섭을 마무리 지었다. 이날 사립대병원측은 3차교섭에서 노조의 거센 항의를 받고 퇴장했던 심종두 노무사를 또 다시 교섭 대표로 내세워 노조측의 반발을 샀다. 노조는 노무사의 퇴장을 강하게 요구했지만, 병원측은 '사립대병원장 회의에서 교섭 대표이기 때문에 퇴장시킬 수 없다는 입장을 되풀이해 결국 양측은 시종일관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립대병원측은 이날 교섭에서 *국립대병원에서 충남대병원 사무국장, *사립대병원에서 경희의료원장과 원광대의료원장, *지방공사의료원에서 수원의료원장, 원주의료원장 *특수목적공공병원에서 원자력의학원장과 보훈복지의료공단 기획이사 *대한적십자사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가했으며, 실무자 30여명이 참관했다. 중소병원의 교섭대표인 이성식 병원장은 외부 토론회일정으로 참가하지 못했다. 병원측은 노조의
새 치료법을 사용해 진료비를 청구했다는 이유로 진료비의 상당액을 삭감당한 한 개원의 문제에 의협이 적극 개입, 심평원에 항의방문을 하고 획일적인 진료비 심사제도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경기도 수원에서 개원 중인 오모 산부인과 원장은 지난 3월 청구비의 100여만원이 삭감되는 등 진료비의 상당액수를 받지 못했으며, 심지어 지난 1월에는 심평원에 청구한 진료비의 전액에 대해 지급을 거절당한 일이 발생했다. 오 원장은 이 같은 사실을 의협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공개하면서 심평원의 부당한 진료비 심사제도를 비판했고, 현재 폐업을 위한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의협은 지난 3일 김세곤 상근부회장과 신창록 보험이사가 심평원을 항의방문하고 특정 처치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진료비를 삭감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심평원의 획익적인 진료비 심사방법을 비판하는 공문을 전달했다. 의협은 공문에서 "의료기관의 특수성을 감안, 의사의 진료권을 최대한 존중하는 방향으로 심사해 달라”면서 획일적인 심사기준 적용을 중지를 요구하면서 “같은 과목의 전문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