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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병원산업 활성화등 “경영혁신에 총력결의”

제46차 총회서 ‘병원경영혁신의 해’ 설정


병협은 올해를 ‘병원경영혁신의 해’로 설정하고 병원산업활성화 등 병원경영혁신에 총력을 경주하기로 결의했다. 
 
대한병원협회는 6일 강남 센트럴시티 체리홀에서 제16차 정기총회를 개최, 의료기관평가제도 개선 등 2005년도 사업계획과 70억6천3백여만원 규모의 새예산을 심의·확정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김근태 복지부 장관을 비롯, 병원계 인들과 IHF(국제병원연맹) 관계자 및 AHF(아시아병원연맹) 회원국 등 여러나라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유태전 병협회장은 개회사에서 협회 내부조직 혁신, 성공적인 노사협상 등 사업성과를 설명하고, 이어 병상 신·증설 개선, 중소병원 지원육성법 추진, 의료전달체계 재정립, 의료제도 및 규정 개선, 개방병원제 활성화와 전문병원제 도입을 통한 중소병원 경영활성화 추진 등 새회계년도에 추진할 사업구상을 밝혔다.
 
개회식에 이어 특강에서는 코엑스 정재관 대표이사가 나와 ‘전시컨벤션과 의료산업’이란 주제의 강연을 했고, 삼성서울병원 이종철 원장이 의료시장 개방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병원경영의 과제와 미래 전략’에 관해 강연했다.
 
이날 총회 본회의에서는 2004년도 회계연도 사업실적 보고를 비롯해 기획, 정책, 경영, 법제, 보험, 교육수련, 총무, 국제, 홍보, 학술, 노사협력, 사업 분야를 소관이사들이 보고했고, 또 2004년도 회계연도 업무추진실적에 대한 감사보고가 있었다.
 
총회는 ‘병원경영 혁신의 해’를 목표로 정한 *병원산업 활성화 대책 마련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통한 의료기관별 기능 재정립 *의료기관 수입사업 범위 확대 *개방병원 활성화 및 전문병원 시범사업 추진 *IHF 총회준비 만전 *종합전문 및 전문요양병원 인정제도 개선 *상대가치수가체계 개정 추진 *입원료 및 중환자실 수가 현실화 *의료기관평가제도 개선 등 신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또, 원활한 사업 수행을 목표로 하되 회원병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회비를 동결, 편성한 총 70억6천292만9천890원 규모의 2005년도 예산을 심의 확정했다.
 
200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을 확정한 총회는 계속해서 정관개정(안) 및 자동차보험 진료수가분쟁심의회 분담금 배부기준을 이의없이 승인하고, 시·도병원회 건의안건을 심의 채택했다.
 
한편, 총회 개회식에서는 명지성모병원 허춘웅 원장이 병원협회와 중외제약이 공동으로 제정한 중외박애상을 수상했고, 조선일보 김철중 기자와 일간보사 이상만 편집부국장, 병원신문 강화일 편집부국장이 수상했다.
 
아울러, 이번 총회와 함께 현재 병원협회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B2B 전자상거래에 관한 시연회가 있었고, 의료기기 및 약품 등 병원관련 전시가 열려 참석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병협은 B2B 전자거래사업을 위해 국제 표준체계인 UNSPSC를 기준으로 정립된 한국의료물품 표준분류체계를 의료업종 표준으로 활용, 물품코드를 표준화했으며 이 체계를 적용, 물품 카탈로그정보를 구축, 총 1만2천여종에 이르는 의료물품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5-05-07